네이버 광고 차단하는 방법

'
네이버 많이 쓰시죠.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포털이죠. 검색이면 검색, 블로그면 블로그, 지식인이면 지식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할만 한 그런 서비스들을 적정한 때에 쏙쏙 도입하면서 다음을 누르고 선두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은 사실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티 네이버'는 꾸준합니다.

무엇보다 네이버 안에는 네이버에서 직접 만든 것보다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들을 돈 한 푼 안 들이고 이용하면서도 자기들의 사이트에 있다는 이유로 자기들 맘대로 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해 온 사람이라면 아무런 동의 없이 네이버에 의해 포스트가 삭제되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어렵게 접촉된 고객센터와의 통화에서 황당한 답변을 들으셨을 것이구요.

네이버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쓸 권리는 있어도 받아갈 권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당장 저만해도 네이버 블로그에 900개의 포스트를 갖고 있지만 이를 내려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다른 곳에 블로그를 하고 싶어도 울며 겨자먹기로 하다보니 벌써 세월이 5년입니다.

각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 하루에도 몇번씩 네이버를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어찌됐건 그만큼 쓸만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욱 쉽고 빠르게 네이버를 이용하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무엇보다 로딩 시간을 잡아먹는 광고.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이버 베너 광고 차단 방법,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도구 > 인터넷 옵션 > 보안 > 제한된 사이트
에 아래 내용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ad.naver.com
adc.naver.com
adcreative.naver.com
ia.www.naver.com
nv1.ad.naver.com
nv2.ad.naver.com
nv3.ad.naver.com
nv4.ad.naver.com
ad.news.naver.com
adcr.naver.com
nv.ad.naver.com
wrd.naver.com

일단 메모장을 연 다음, 저 위의 주소를 죽 긁어서 메모장에 붙여 넣기 하시고
익스플로러의 도구 > 인터넷 옵션 > 보안 > 제한된 사이트 선택하신후
제한된 사이트 에서 '사이트' 버튼 누르신 다음
메모장에서 주소 하나씩 복사해서 추가 하시면 됩니다.
1분 정도면 모두 추가 되네요...

파이어폭스에서는 BlockSite 이용
그리고 파이어 폭스를 사용하시는 분은 우선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3145로 가셔서 추가 기능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를 재실행 한 뒤 BlockSite 설정에서 BlackList에 Add버튼을 이용해 위 사이트들을 하나씩 등록하시면 됩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하시면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음 광고, 구글광고도 차단이 가능하다는군요.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신비의 섬 명박도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
경향신문에 소개된 블로그 내용입니다.

이제는 거대 종합지가 일개 개인이 쓴 블로그를 소개하기도 하는군요. 아무튼 그 내용이 기발하다는 것입니다.

신문 소개 내용만 봐서야 되겠습니까? 원문을 직접 읽어보세요.
-------------------------------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섬들도 상당히 있는데, 최근에 그동안 신비에 싸여 있던 한 섬이 드디어 베일을 벗으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섬의 이름은 바로 명박도!


명박도의 자연과 지리

먼저 명박도에는 높이 솟아 있는 두 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이 봉우리는 각각 '줄파산'과 '줄도산'으로 명박도의 명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식수가 필요하게 마련인데, 명박도의 두 봉우리에서는 각각 마르지 않는 식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두 식수의 이름은 각각 '어청수'와 '한승수'인데, 주로 '어청수'가 인기가 좋고 '한승수'는 있는 지 없는 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청수'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어청수'가 나오는 발원지 주변에는 음식점과 술집도 눈에 뜨입니다. 여름에 워낙에 시원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폿집인 '물대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명박도에는 물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 물의 이름은 '강만수'인데, 워낙에 수질이 나빠서 사람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물이 마셔도 문제가 없다면서 끼고 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이 물에서 물고기가 살고 있다면서 이 물고기를 잡아서 뜬 회인 '소망교회'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강만수'를 잘도 마시고 사는 이 종족은 'F족'이라고 부르는데, 늘 자신을 일컬어 'I am F'라고 부르는 버릇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이 종족이 세력을 넓히고 있어서 명박도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F족'은 최근 들어서 신형총탄인 '경제파탄'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F족'에게는 또다른 별명이 있는데 키가 아주 작고 장난을 좋아하는 개구쟁이라서 '개구쟁이 스와프'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전설에 따르면 명박도에는 이런 물보다 훨씬 질이 좋은 물이 흐르는 강인 '주가 3천'이라는 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저 말로만 존재할 뿐, 정말 '주가 3천'이 있는지는 도통 찾을 수가 없어서 역사학계에서는 아무래도 뻥인 것 같다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일설에는 수질이 영 나빠서 물고기도 살지 않는 강인 '비핵개방 3천'하고 헷갈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편 명박도에는 천연자원도 상당히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금의 일종인 '쌀직불금'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 보물찾기 열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공무원이고 부자들이고 마지막 한 알까지 모조리 쓸어가 버렸다고 할 정도로 값비싼 귀금속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옥의 일종인 '전여옥'도 있는데 이상하게도 이 '전여옥'으로 구슬을 만들어서 은쟁반에 굴려 보면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는 커녕 육식동물 풀 뜯어먹는 듣기 싫은 소리만 나서 별 인기가 없습니다.


명박도의 농업

명박도에는 '유인촌'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은 명마의 주산지로 유명해서 특산물인 '찍지마'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보통 말들은 '이랴' 하고 외쳐야 뛰지만 이 '찍지마'는 '씨바'라고 외쳐야 성질이 뻗쳐서 뛰는 특이한 습성으로도 유명합니다.

명박도에서는 목축업이 발달해서 고품질의 달걀이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알이 큼직큼직하기로 소문난 '취업대란'이 요즘 들어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양봉업도 상당히 발달해서 명박도의 자랑거리인 '재벌'이 만들어내는 꿀은 주요 특산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재벌'은 조금 독특한 식습관이 있습니다. 평소에서는 꽃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꿀을 채집하지만 꽃이 시들어서 상황이 나쁠 때에는 물고기도 즐겨 먹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벌'이 좋아하는 물고기는 '휠체어'로서 '재벌'들이 '휠체어' 위에 올라타서 살점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명박도의 식생활

명박도에서 유명한 요리라고 하면 후라이드 치킨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명박도 명물 'BBK'는 상당히 높은 인기를 누려서 왕족들도 즐겼고, 심지어는 자신이 명박도에 'BBK' 체인점을 차렸다고 주장하는 왕족도 있었습니다만 뭐가 틀어졌는지 왕족의 미움을 받아서 결국 최근 문을 닫았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습니다. 또한 명박도에서 한때 인기가 높았던 빙과였던 하드 '미네르바' 역시도 명박도 왕족의 미움을 받는 바람에 판매 금지되었습니다. 당시 판매 금지 이유로 든 것은 '정부가 미네르바 가격 인상을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는데 실제로는 요청만 했지 공문을 보내지 않았다는' 조금 석연치 않은 내용이어서 많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명박도의 역사

명박도의 역사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고고학자들에 의해 금속 도구를 사용하기 이전 돌을 이용한 도구를 만들어 쓰던 '김석기'시대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명박도의 야트막한 산인 '용산'에서는 이 '김석기'시대의 여러 가지 도구들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 컨테이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로 '김석기'시대의 생활상을 연구하기 위해 고고학으로 유명한 대학인 '경찰특공대'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비슷한 시대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운 '명박산성'이라는 성 유적이 발굴되어서 역사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명박도의 각종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나 소설도 전해져 내려 옵니다. 특히 중국의 '삼국지'에 필적한다는 '어륀지'는 명박도 최고의 역사 소설로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으며 먼 옛날 동이족의 상고사까지 다루고 있는 역사책인 '한단고기'를 능가한다는 '미국쇠고기'도 역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명박도의 문화

명박도는 상당한 수준의 문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먼저 명박도 사람들이 널리 믿고 있던 종교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은 기독교라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놀랍게도 명박도의 종교는 불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명박도의 불교를 중흥시켰던 주역에 대한 전설이 최근 밝혀졌는데, 그는 스스로 '스님'이라는 존칭을 거부하고 '중'이라는 이름을 쓰기를 자청했던 고승 '최시중'이었다고 합니다. '최시중'은 특히 음악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서 명박도의 고유한 음악 장르인 '방송장악'을 제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말하기가 좀 거시기합니다만 생식기 주변의 털을 필요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명박도에서는 '방송장악 음모'라는 악기가 발굴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록 '방송장악'이 명박도의 전통 음악이긴 하지만 역시 젊은층에게는 락 음악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명박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락 음악인 '주가폭락'은 폭발적인 반향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명박도의 젊은이들은 인기 차종인 '사이드카' 안에다가 '주가폭락'을 엄청나게 큰 볼륨으로 틀어대면서 과속 질주를 하는 게 유행이라서 이러한 고성방가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명박도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는 신비의 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서 명박도에 대한 더 많은 사실들이 밝혀질 것이라 믿으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연구를 바랍니다.

원문과 추가 연구내용은 요리로 가서 보세요. 역시 인터넷의 힘은 열린 소스에 있는 것 같습니다.
http://blogit.blogkorea.net/13851371/http://blanc.kr/1155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의협 회장 선거, 종전대로 우편투표 실시

.
선관위의 이상한 논리 "의결 거부가 아니라 연기다"

【뉴스캔】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오주)는 29일, 36대 회장 선거를 우편투표로 실시하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공고했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이날 후보등록 공고와 함께 발표한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방법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회장 선거를 우편투표로만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의협 선관위는 이렇게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 대의원총회 의결 내용에는 ‘100명 이상 회원(투표권)이 있는 병원에 기표소를 설치’라는 선언적인 내용만 있고 기표소 투표의 시행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기표소 설치가 의무인지 선택인지 등 선거방법 관련 사항, 기표투표의 절차에 대한 위임 규정, 기표소 운영 및 관리, 투표함 관리 및 운반, 기표(부재자 투표) 참관, 기표소 투표에 대한 부재자 투표 관련 사항, 기표소 내 질서유지 관련 사항, 개표 관련 사항, 기표소 투표에 대한 무효투표 관련사항, 기표소 투표 시행일 등의 사항이 반영 개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규정을 집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선언적 내용이 아니라 개정된 규정 내용만으로 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전제하고 선거관리규정이 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관위가 선거관리규정을 유추하여 해석할 경우 추후 이로 인한 분쟁 발생 소지가 있기 때문에 기표소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더불어 기표소 투표 제안 이유로 내세웠던 몰표방지와 투표율 제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며 공정한 선거관리 또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어 지난 19일 의협 회장, 대의원회 의장, 선관위장이 참석한 3자 회동을 개최하여 기표소 투표 실시를 위한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대한 대의원 서면결의를 실시키로 합의하고 기표소 투표를 시행할 수 있는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을 선거공고일인 29일 오전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 주면 기표소 투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 세칙을 개정하겠다고 했지만 대의원회에서 이를 시행하지 않아 우편투표로만 실시하기로 공고한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임시대의원총회의 의결사항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이를 따를 여건이 되지 않았으므로 기표소 투표를 연기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

대의원회의 의결사항이 집행기관에서 거부됐다. 이유는 구체적인 위임 조항이 없어서다.

사실은 논의과정에서 논제를 분명히 해서 결정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모든 내용을 아는 변호사라도 있어 회의를 준비하고 진행했었다면 모르지만 어차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추어일 수밖에 없는 의사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핵심은 취지다.

발의된 내용과 회의에서 논의되는 과정에서 무슨 뜻으로 결정이 났는지에 대해 그 취지가 분명하다면 집행기관에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면 된다.

위임에 대한 규정이 없더라도 의결된 내용이 있으면 이를 구체화하는 노력은 분명히 집행기관에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발의가 되고 논의되는 과정에서부터 나서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어야 했다. 모든 의결이 끝나고 나서야 그 내용에 빈틈이 있어 집행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가기관이라면 모를까 민간단체에서는 발목잡기에 불과하다.



관련 기사



기표소 설치 두고 주수호, 경만호 갈등 심화
의협, 기표소 선거 세부 내용 서면 결의키로
의협 선거, 우편, 기표소 투표 병행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물사진 잘 찍는 법_빛의 방향을 중심으로

.
인물사진 광선으로 정복하자
일상사진에서 가장 많이 찍고 인화되는 것이 인물사진이다
인물사진은 찍기 쉬울것 같지만 여간해선 자신의 사진에 만족하는
사람을 보기 힘든 이유는 집안에서 거울을 통해본 자신의 모습과
야외에서 강렬한 태양아래 촬영된 사진이 상이하게 나오기 떄문이다.

인물사진을 잘 찍으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하지만 이번호에서는
인물촬영을 위한 광선에 대해서 정복해 보기로하자.

사진은 빛으로 만들어 지는 만큼 빛에 의한 인물의
변화는 다양하다
같은 인물이라고 빛의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기 떄문이다

표에서 보는 것처럼 각 방향의 광선에 따라 인물이
어떻게 보이는지 살펴보자




정면광
우리가 가장 흔하게 찍는 광선으로 피사체

(촬영대상자) 가 태양을 마주보고 서서 사진을

찍는 광선으로 노출에서는 안전해

대체로 무난한 사진이 찍히지만 ,

얼굴의 눈과,코 등의 그림자로 인해

이쁜 사진이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측면광
개성있는 인물사진에 자주 이용되는 광선이다 .
평편한 얼굴을 가진사람은
측면광을 이용하여 보다 입체적인
인물사진을 찍을수 있고 얼굴이 통통한
사람은 한쪽면에 그림자를 만들어 조금
홀쭉하게 보이기도 한다.

강렬한 인상사진에 효과적이라
여성보다는 남성의 인물사진에 많이
이용되는 광선이다


반역광
역광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광선으로 우리는 흔히 역광상태에서는
사진찍기를 꺼리지만 프로사진가들은
거의 역광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다 .

반역광 사진은 인물의 외곽에
라인라이트를 만들어 인물의 입체감을
높이고 사진이 보다 선명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

촬영시에 노출보정을 하지 않으면 얼굴이
어두워지는 노출부족 현상이 생기는데
반역광촬영은 항상 노출보정법이 동반되어
촬영되어야 만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역광 태양이 촬영자의 정면에 위치해 후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태양광이 렞느에 직접닿아
난반사를 일으키는 렌즈플레어현상이 일어나기 쉬워 무척 까다로운 광선이긴 하나
노출보정을 정확히 하면 매우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광선이다
얼굴에 그림자가 전혀 없고 아름다운 라인라이트로 인해 만족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름다운 역광사진 촬영법
앞에서 보았듯이 여러 가지의 광선중 역광사진이 얼굴의 그림자를 없애주고 라인라이트를 만들어 가장 인물사진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그러면 역광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하자.

* 노출보정법
노출보정법은 역광측정으로 인한 노출부족 부분을 노출보정정치를 이용해 보정하는 방법으로 별도의 장비없이 카메라의 기능만으로 할 수 있다


f 5.6 , 1/90초
카메라기종에 따라 각각 노출을
보정하는 방법이 있다 .
+0.5 ~ +1step 정도 노출을
증가시켜 얼굴의 밝기를 보정할 수 있다.

f 5.6 , 1/60초
* 플래쉬 발광법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역광상태에서 플래쉬를 발광시켜 얼굴의 어두운 부분을 밝게해 줄 수 있다.노출보정법은 전체적인 노출증가로 인해 배경의 밝기도 같이 밝아지는 어색함이 있지만 플래쉬발광법은 배경의 밝기가 증가하지 않고 가까운 피사체만 밝아지므로 배경과의 조화가 어색함이 없다 .

우리는 낮에 플래쉬를 발광하는것에 익숙해 지지 않지만 실제 패션사진에서는 휴대형 대형스트로보를 이용해 낮에도 플래쉬 촬영이 일반적이다 카메라모드는 프로그램모드에서 사용이 무난하며 조리개우선방식과 같은 수동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무조건 촬영준비가 끝나면 플래쉬모드 버튼을 강제발광 (Fill-in Flash) 에 놓고 촬영해 보자. 의외의 결과에 놀랄것이다 .


[역광상태에서 촬영 f 6.7 ,1/90초]

[역광,프로그램모드,플래쉬발광,촬영 f4 1/180초]
* 리플렉터를 이용한 촬영법
영화나 드라마 촬영현장을 보면 카메라 좌우에 큰 은박지판을 들고 서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조명기사가 들고 있는것은 리플렉터 라고 하는데 태양의 빛을 반삭시켜 보조조명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

사 진에서도 야외촬영에서는 리플랙터가 많이 쓰인다 . 제약사항이라면 리플랙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하지만 역광촬영에서는 앞의 두가지 방법 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배경효과와 부드러운 광선으로 인해 사진결과물이 가장좋다고할 수 있다.


[역광상태에서 리플렉터를 이용해 얼굴부분에 보조광을 반사시킨상태 f5.6 , 1/90초]

리플렉터 사용법은 어린시절 손거울을 가지고 태양을 반사시키며 장난을 친 방법과 동일하다 . 리플렉터에 태양빛을 받아 인물의 얼굴에 부드럽게 반사시켜 주면 된다 . 이때 너무 밝으면 리플렉터와 피사체의 거리를 조절하여 밝기을 조정한다

리플렉터의 종류로는 휴대용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사용해도 되지만 태양광이 강렬한 한낮에는 그냥 흰색판(우드락) 같은 것을사용해도 되고 흰색판에 은색종이를 발라서 쓰기도 한다 . 그런것들이 준비되지 못한 상황이라면 야외에서 사용하는 돗자리 뒷면을 이용해도 그런데로 효과가 있다



[역광상태에서 리플랙터 이용하여 촬영 f 6.7 ,1/60초]

노출보정법과 플래쉬 보정법 리플렉터사용법은 사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가
3가지 방법 모두 역광에서 인물부분의 노출부족을 보정해 주려는 목적에 있어서는 동일하며 배경과의 조화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무엇보다다 세 종류사진의 차이점이라면 눈동자의 Catch Light 라고 할 수있다 . Catch Light 는 눈동자에 광원이 반사되어 하얗게 빛나는 점을 말하는데 캐치라이트가 있는 사진은 인물이 생동감이 있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


[노출보정법 플래쉬 발광법 리플랙터사용법]
노출보정법 광원이 반사가 되지 않으므로 눈동자에 밝은 점이 생기지 않으면 플래쉬 찰영법에서는 가운데 조그만 플래쉬 불빛이 반사되었다 . 리플렉터로 촬영한 사진은 리플랙터의 크기에 짜라 캐치라이트의 크기도 변하는데 리플랙터로 촬여한 사진이 가장 생동감 있는 캐치라이트를 만든다 .

이 밖에도 플래쉬 촬영은 색온도의 차이로 인한 색감의 부조화가 발생될 수 있으나 리플렉터는 현재 광원의 색온도를 그데로 반사하는 방법이므로 색상부조화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

* 렌즈플레어현상

태양광이 렌즈표면에 직접 닿아 렌즈와 렌즈사이이에서
난반사로인해 생긴 빛이 반점으로 나타나는 현상.

반역광을 이용하여 렌즈표면에 태양빛이 직접닿지
않도록하거나 렌즈윗부분을 손이나 다른 물체를 이용해
가려주면서 촬영하면 현상을 방지할수 있다 .


야간이나 실내에서 인물촬영하기
빛 이 풍부한 낮에는 사진이 안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야간에 인물촬영은 더욱 어렵고 난감하게 만든다 . 아름다운 야간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야간촬영이나 어두운 실내촬영도 조금만 알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슬로우 셔터싱크로 기능으로 자연스런 사진을 ...


자동플래쉬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f2.8, 1/45초

슬로우셔터 싱크로모드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f3.5, 2초

슬로우셔터 싱크로모드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f3.5, 2초

사진1은 프로그램 모드로 자동촬영한 사진이다 . 빛이 어두우므로 플래쉬가 자동으로 발광해 인물은 잘 나왔지만 배경은 빠른 셔터속도로 인해 어두워 알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

사 진2는 플래쉬모드의 슬로우싱크로 모드( ) 로 촬영한 사진인데 플래쉬가 발광하면서 느린셔터속도로 작동해 배경도 적당히 찍힌 사진이다 . 슬로우 셔터싱크로 모드를 사용할 때는 꼭 삼각대를 이용해야 한다. 삼각대를 이용하지 않으면 촬영자가 움직임으로 선명하지 않은 사진이 된다 .

또 한가지 주의 할점은 슬로우 싱크로 모드에서는 사진이 찍히는 사람도 플래쉬가 터지고 난후 일정시간(2~5초) 간 움직이면 안된다 . 사진3은 플래쉬가 발광되자 마자 피사체가 움직인 경우로 2초간 피사체가 촬영된 부분에 배경이 다시 노출되어 마치 심령사진과 같은 분위기의 사진이 된 경우이다 .


[플래쉬를 켜지 않고 촬영 f2.8,1초 자동플래쉬 f2.8,1/60초 슬로우 싱크로 f2.8,1/6초]

사진4는 실내의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플래쉬를 켜지 않고 촬영한 사진이다 . 셔터타임이 1초까지 내려가 당연히 흔들린 사진이 되고 말았다 . 사진5는할 수 없이 플래쉬를 발광시켜 촬영한 사진인데 주변색과 인물색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

사진6은 슬로우 셔터 싱크로 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으로 배경색이 잘 살아나고 인물도 자연스럽다 . 하지만 그래도 플래쉬 광선으로 인해 인물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면 플래시를 다시끄고 촬영해 보자 . 삼각대를 안 가져왔다고포기하지 말자 .

카메라에서 ISO 감도를 200으로 높이고 카메라를 테이블에 고정하면 1/6초 정도 까지는 흔들림없이 촬영할 수 있다 . 이때 셀프타이머 등을 이용해 촬영하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흔들림 마저 방지 되므로 더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ISO 200 , f2.8 , 1/3초 로 플래쉬없이 촬영한 사진]
사진에서의 기본은 빛을 볼 줄알아야 된다 . 광량이 부족하면 보조광을 이용해야 하며 광선의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광선을 바꿀줄도 알아야한다 .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은 촬영즉시 촬영된 사진을 확인 할 수 있으므로 예전에 비해 훨씬 빠른속도로 사진을 배울 수 있다 .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의 카메라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

[f2.8, 1/8초]

[f2.8 , 1/16초 ]
야간에 밖에서도 삼각대가 없다고 포기하지 말자 ISO 200모드에서 쇼윈도우의 불빛이나 전구빛만으로도 흔들림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가능한 벽면이나 쇼윈도우에 같이 기대어 카메라의 흔들림을 최소화 해보자 의외의 성과에 기쁨이 넘칠것이다 .

글/사진 본지 편집장 곽중근 ..11월 줌인에서실린글을퍼왔습니다..
---------------------------------
줌인에서 퍼온 글인데
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가운데 가장 스테디 셀링을 기록하고 있는 글입니다.

과연 블로거에서는 얼마나 독자들을 모을 수 있을지...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경제한파, 청소년 성매매 급증

.
고3女, 독서실비 벌기 위해 유사성행위 시도

【뉴스캔】경제 한파로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위기청소년들의 실태 점검 및 구호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 기간 동안 가출 등 위기청소년 193명과 성매매 피해청소년 69명(남자 청소년 5명)을 각각 구호하고, 이들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을 매수한 성인 47명과 성매매 알선행위자 3명을 단속하는 한편 청소년 유해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거나 고용한 56개 업소를 적발하여 해당 업주를 관할경찰서에 입건토록 조치하였다

이번 단속결과, 성매매 청소년은 지난해 상반기 36명에서 하반기 69명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도 16건에서 103건으로 급증하였으며, 가출도 35건에서 90건으로 증가하였다.

김모씨(23세 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하여 알게 된 박모양(만15세)과 성매매한 후 가출청소년으로 지낼 곳이 없다는 사정을 알고 자신의 주거지에서 9개월간 동거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 대가를 생활비 명목으로 가로챘다.

서모군(만16세)은 가출 후 성인여성 3명과 만나 성매매를 하였는데 이 중 보험설계사 한모양(21세)로부터 숙식을 제공받기로 하고 그 대가로 성교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한파 속에서 용돈벌이를 위해 성매매 유혹에 빠진 청소년들의 사례도 드러났다.

새터민 가정의 이모양(만 17세)은 용돈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성인남성과 성매매를 하였고, 김모양(만 18세)은 고3 수험생으로 독서실 비용 10만원을 벌기 위해 채팅을 통해 유사성교행위 아르바이트를 시도하던 중 구호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단장 박은정 검사)은 청소년 성매매 유인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인터넷 모사이트 채팅방에 대한 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성매매 피해청소년 69명을 구호하여 보호자나 쉼터 등에 인계조치하고, 피해청소년에 대한 상담치료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처럼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 유인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하여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성매매 유인행위를 한 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강봉훈 기자 boney0000@gmail.com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차상위계층 의료복지 건강보험에 전가

.
혜택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

【뉴스캔】차상위계층 일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정부예산에서 건강보험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차상위계층 중 18세 미만과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오는 4월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과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차상위계층은 그동안 희귀난치성 질환자만 제외하면 모두가 의료급여 혜택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정부 예산에서 진료비 지원을 받아왔다. 차상위계층이란 월 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32만 6609원(최저생계비)보다 많지만 129만 7423원(최저생계비의 120%)에는 미치지 못하는 이들을 말한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2622억 원의 정부예산이 절감된다. 하지만 건강보험 재정은 그만큼의 지출을 추가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에 건강보험에 가입된 이들의 건강보험료를 면제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을 때 내는 본인부담금은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20~50%보다 낮은 14%로 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건강보험으로 전환해 한정된 복지재원을 재분배함으로써 새로운 복지분야에 대한 재원 투입 여력을 확보했다."며 "아울러 차상위 계층의 본인 부담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건보법도 손질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조치는 빈곤층을 지원할 예산을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건보 재정을 악화시켜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강봉훈 기자

------------------------------

건강보험은 물론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공보험이긴 하지만 말 그대로 보험이다. 평소 보험료를 부담하다가 자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도움을 받는 구조다.


올해에는 특히 경기가 나쁘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고 동결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그동안 보장률이 낮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결이라는 최악의 수를 꺼냈던 정부다. 그런데 이제 당연히 정부가 예산에서 부담해야 할 의료복지 서비스를 보험 가입자에게 슬쩍 떠넘긴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의 새로운 복지 분야에 재원 투입 여력이 생겼다는 발언은 황당하기만 하다.


지난해 최악의 경제난으로 국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이 줄어드는 바람에 건강보험 재정이 오랜만에 흑자가 됐다. 건강보험료는 당연히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들의 혜택을 늘리는 데 쓰여야 한다. 저소득층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은 더욱더 당연히 정부의 일이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방문자수 400 돌파

.

블로그 방문자가 크게 늘었네요.. 갑자기 방문자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일일 방문자 30~40명을 넘어가지 못했는데 네이버 블로그 검색등록이 역시 효과가 컸나 봅니다. 지난 16일부로 등록됐는데 그 후로 조금씩 늘기 시작하더군요..

그 이전에는 구글과 다음, 엠파스에서 검색이 됐는데 검색은 대부분 구글이 차지하고 다음과 엠파스는 10% 안쪽에 머물렀었어요.

그러다가 네이버 검색이 등록된 후에는 네이버가 70%를 넘고 나머지가 30%정도를 차지하더군요...

그러던 중
방문자 100을 넘어서게 한 것은 아마도 20일 낮에 올린 다음 로드뷰, 남녀상열지사까지 포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후 점차 하강세를 보이던 그래프는 왜 갑자기 오늘 들어 또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다음 로드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 검색 방문도 크게 줄어들겠죠...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통큰 수가 인상으로 전문의 공급 정상화가 필요하다

.
건강보험 가입자 반대로 흉부외과 수가 현실화 표류
병원 수가 추가 인상해 주는 꼴


【뉴스캔】의료계 오랜 숙원인 흉부외과, 외과 등 수가 현실화가 복지부에서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되고 있지만 가입자단체(사용자단체, 시민단체, 근로자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 위기에 놓였다.

복지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전공의 수급이 어려운 과에게 수가 현실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흉부외과와 외과에 대한 의료행위 수가를 각각 100%, 3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 지원기피 진료과목 활성화를 위한 수가조정(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수가 10% 인상시 흉부외과의 경우 전공의 확보율이 5.1%, 외과의 경우 4.8%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면서, 이들 과목에 대한 전공의 확보율 25%p, 10%p 상승을 목표로 각각 100%, 30%의 수가를 보태주는 방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건강보험료의 사실상 부담자인 가입자단체들이 "수가인상을 통한 유인책 제공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가입자단체는 수가인상과 전공의 확보율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공의 수급불균형의 문제를 수가만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가입자단체들은 또 흉부외과와 외과에 대한 수가가산은 병원계에 대한 수가를 추가로 인상해 주는 것이라며 재정중립을 원칙으로 한 제도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수가계약이 마무리되고 보험료 동결까지 결정된 상황에서 재정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건정심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조정안이나 수정안을 마련한 뒤, 이를 가지고 차기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가입자단체들이 재정중립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의견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봉훈 기자 boney0000@gmail.com

--------------------------------

통큰 수가 인상으로 의료 정상화가 필요하다

건강보험 수가는 건강보험 공단에서 요양기관(병원, 약국 등)에 병원비(약값)를 지불해 주는 기준입니다. 그리고 건강보험료는 건강보험 가입자(전 국민)가 공단에 내는 돈입니다. 당연히 이 두 개는 서로 긴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보험에 대한 기본 지식 조금

이 수가와 보험료는 모두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결정됩니다. 이 건정심은 △근로자단체(직장인) 및 사용자단체(사주)가 각각 2인씩,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농어업인단체 및 자영업자단체(지역가입자)가 각각 1인씩 추천하는 8인(가입자단체)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체 및 약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추천하는 8인(공급자 단체) △공무원 2인, 건보공단 및 심평원 각 1인, 관련 학식이 풍부한 4인 등 8인(공익 단체)를 포함한 총 24명으로 구성됩니다.

모든 협상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의약단체는 수가를 올려달라고 하고 가입자단체는 언제난 보험료를 올리지 말자고 합니다. 중간에 공익단체가 중재를 하지만 협상이 순조롭게 끝난 적은 거의 없고 항상 막판에 가면 표결을 거치게 됩니다. 그럼 대부분 공익단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공익단체 대표들도 보험료를 내야 하는 시민임을 생각해 본다면 특별하게 의료기관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은 대체로 가입자단체의 쪽으로 기우는 의견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공급자단체나 가입자 단체 공히 공익단체 대표들은 상대방 편이라고 공격합니다.

각설.
흉부외과, 산부인과 문제가 심각한 것은 전 국민이 다 아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 수가인상에는 가입자단체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그 속 사정은 무엇일까요?

흉부외과, 산부인과 문제는 무엇?
흉부외과, 산부인과 문제는 모두들 전공의가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돈도 안되고 고생도 많이 해서 그렇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모두 다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단 공급 과잉의 문제도 있습니다. 들어보세요.

우선 흉부외과. 흉부외과는 애초에 개원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내과 소아과 만큼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 1970년대 이래 병원에서 전공의를 많이 뽑았습니다.

전공의는 의사 입장에서는 배우는 사람이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교수에 비해)값싼 노동력입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수가가 워낙 낮기 때문에 교수급에서 모든 의사를 다 채울 수 없고 빈 공간을 전공의로 채운 것입니다. 그렇게 배출된 전공의들 가운데 일부는 병원에 남지만 대부분은 개원의가 됐습니다. 이들은 당연히 고생하며 배운 실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산부인과도 비슷합니다. 게다가 여기에 출생률 문제까지 겹칩니다. 지금도 인구 폭발 시기였던 70~80년대 산부인과를 선택한 사람들이 여전히 개업 중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근본 원인은 저수가입니다. 중간 원인은 전공의 과잉입니다. 마지막 원인은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가 개선이 우선입니다. 선진국에서도 흉부외과에 대한 대우는 다른 의사에 비해 두 배 이상 더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그동안 전공의에게 맡기던 일을 전임의(교수과정 준비자) 이상에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전공의 선발 과정은 실력있는 사람들로 강화하고 수련을 마친 사람들은 대부분 병원에 계속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산부인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료사고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위험 가능성을 안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 대한 대우도 높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출생률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전공의 수를 줄여야 합니다.

이제는 병원에서도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전공의를 피교육자로 다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도 적절한 대우를 해줌으로써 이제는 '고생고생해서 의사됐다'는 인식을 조금은 떨쳐내야 할 때가 됐습니다.

의사 사회 전반적으로 전문의의 비율을 줄일 필요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개원하는 의사들이 대부분 전문의일 필요는 없습니다. 의원급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감기환자는 그냥 일반의가 봐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반의는 조금 더 저렴하게 많은 환자를 봄으로써 낮은 수가에도 만족할 수 있고 더 어려운 수련과정을 겪은 전문의, 그중에서도 심각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흉부외과, 산부인과 교수들에게는 더욱 높은 수가를 지불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입자단체는 마냥 수가 인상을 반대할 일은 아닙니다. 이런 과정은 결국 지금과 같은 의료의 왜곡을 낳을 뿐입니다. 수가 인상에는 통 크게 찬성을 하되 제도 개혁을 통해 전공의 숫자 줄이기와 대우 개선, 의료서비스 강화라는 약속을 받아낼 때입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먹는 피임약도 의사 처방 받아야

.
산부인과 의사들, 임부 금기 의약품 1등급, 복용 주의해야

【뉴스캔】대한의사협회에 이어 산부인과 의사들의 모임인 진오비(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에서 먹는 피임약의 전문 의약품 분류와 건강보험 혜택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오비(시삽 심상덕)는 21일, 먹는 피임약을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 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먹는 피임약, 편리함에 쉽게 찾으시나요?)를 제작, 전국의 산부인과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진오비는 지난 7일 의협이 배포한 ‘먹는 피임약, 여성 건강 위협한다’는 보도자료 내용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를 내용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하여 배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진 오비는 포스터를 통해 피임약은 전문의약품인 호르몬 보충 요법 제제와 동일한 구성에 4~6배 더 강력한 호르몬 제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임신 중이거나 호르몬 투여 금기 환자가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오비는 이어 피임약은 특히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임부금기 의약품에도 1등급 (원칙적 사용금기)으로 분류되는 약품이며 태아 위험도도 X등급(5단계 중 가장 위험한 등급)에 해당되는 약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먹는 피임약은 많은 선진국에서 의사 처방 하에 복용하도록 하고 있어 우리나라만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여성 건강에 위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진오비 관계자는 먹는 피임약이 부인과 질환 치료목적으로 처방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엔는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봉훈 기자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암 수술에 흉터 없는 로봇 수술 각광

.

세브란스 병원, 1년 새 300례 달성



【뉴스캔】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갑상선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로봇 수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갑상선에서 만져지는 혹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뉘는데 전체 인구의 5% 정도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 스스로 느끼지 못하지만 초음파 등을 이용한 정밀 검사를 하면 전체 인구의 40~50%까지 작은 혹이 발견된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 갑상선암 수술 장면

과거에는 평생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검사 장비가 발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에서 남성보다 4배가량 더 많이 발견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대부분의 갑상선 혹은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다. 단지 5% 내외만이 암으로 판명되고 나머지는 여러 가지 형태의 양성 질환이다. 따라서 혹이 만져진다고 해서 미리 암에 대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갑상선암 수술은 크게 어렵지 않고 완치율도 매우 높지만 목 부위를 절개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특히 여성 환자들에게 있어 미용 상의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 수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전문클리닉의 정웅윤 교수팀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를 이용, 목 부위가 아닌 환자의 겨드랑이로 로봇팔을 넣어 목 부위의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을 시행, 목에 흉터 없는 갑상선암수술을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팀은 삼상선암 수술에 다빈치 수술을 도입한 이후 1년 정도의 최단 기간 내 세계 첫 갑상선암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21일 현재 348건).

정 교수는 “흉터 없는 수술로 미용적인 우월성은 물론 정교한 종양 절제가 가능하다”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통해 수술함으로써 성대 신경과 부갑상선 및 혈관 손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환자의 통증이 줄고 수술 후 3일내 퇴원을 할 정도로 빠른 회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다만 현재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검사비, 입원비 등을 포함해 약 950만원의 수술비를 부담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연습하는 철거민, 연습 없는 경찰, "왜 이래! 아무추어같이"

.


<문화일보>“망루 농성 사전 연습했다”

검찰, 연행자 진술 확보…전철聯이 ‘진압대항’등 가르쳐

김충남기자 utopian21@munhwa.com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 철거민들이 지난 19일 건물 기습 점거에 앞서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망루를 설치하고 점거농성을 벌이는 ‘예행 연습’을 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경찰의 진압에 맞서는 방법까지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에 구성된 ‘용산 참사’수사본부(본부장 정병두 1차장검사)는 용산 철거민들이 이달 초 인천 도화동에서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측으로부터 건물 옥상에 망루를 설치하는 방법을 배우고 경찰의 진압 작전에 대항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예행 연습’했다는 진술을 이번 농성에 참가한 철거민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철거민으로부터 용산 재개발지역 N빌딩을 지난 15일 점거하려다 장비 부족으로 일정을 늦추어 지난 19일 오전 5시30분쯤 기습 점거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관계자는 “전철연이 지난해 초부터 용산 재개발지역 철거민들의 투쟁에 결합한 데 이어 이번 시위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한겨레신문>‘떼법 본보기’ 특공대 투입이 철거민 죽였다

문제는 이번 진압작전이 철거민들의 농성이 시작된 지 불과 25시간 만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전격적이었다. 경찰의 경비 분야 전문가들도 하나같이 고개를 저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충분히 협상을 벌이고, 그래도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한의 안전조처를 마련한 뒤 진압 절차를 밟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한다. 경찰은 2005년 6월에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들의 농성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특공대를 투입한 바 있지만, 당시엔 무려 54일이나 기다린 뒤 예행연습까지 거쳐 작전을 펼쳤다.

-기사 원문-

--------------------------------

하물며 미천한 철거민들도 예행연습을 했네요. 그리고 준비가 부족했을 때에는 일정을 미루기도 하고 무턱대고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해 보이네요.

그런데 우리 경찰 나리들은 이런 기본 상식도 없나봐요. 아무리 평소에 준비가 돼 있어도 무슨 전시상황도 아니고 이런 '전격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전격적'을 갖다 댔군요.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게다가 문화일보 기사는 계속해서
검찰이 과잉진압 여부를 조사하기위해 특공대원 13명을 전원조사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그러면 아마 한두 명쯤은 과잉을 했다고 처벌을 받겠죠. 초점 흐리기의 표본이군요. 이것도 20년 전 수법인가요?

기사를 검색하다 보니 '칼은 스스로 살인하지 않는다'는 블로그가 있네요.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처방의약품 목록 제출, 또 들고 나온 속 뜻은?

'

【뉴스캔】의협은 지역처방의약품목록 제출 의무화와 관련, 20일 관련 규정 폐지를 복지부에 건의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복지부 건의서에서 최근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가족부에 요청한 지역처방의약품 목록 선정방식 개선안은 의사의 처방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한다며 지역처방의약품 목록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 약사법 관련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지난달 16일, 처방의약품 선정권한이 특정직능에 국한돼 있어 제약사 등의 리베이트 제공과 그에 따른 처방약 선정과 관련된 각종 비리가 만연하고 있다며, 처방의약품 목록을 의사회 및 치과의사회 분회에서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의사회․약사회․국민대표(소비자단체 등)․국민건강보험공단․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별도의 선정기구에서 결정토록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복지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의협은 이에 대해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의약품 선택 권한은 의사의 고유권한이며, 처방을 포함한 의료행위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의사면허증 소지자에게만 시행토록 의료법에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원문 보기--

----------------------------

사람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만큼 질병의 숫자도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만물의 영장인 만큼 그 치료법도 많고요. 그래서 치료 약품도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소규모 제약회사의 난립은 이미 유명한 얘기입니다. 네이버 디렉토리 검색에서 '제약회사'로 검색하니 522개가 뜹니다. 그러다 보니 성분은 같은데 이름이 다른 약(약효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죠)이 수두룩합니다.


모든 약국이 모든 약을 준비해 둘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약국을 경영하는 약사의 입장에서는 찾아온 손님(환자)에게 '약이 없어요' 하고 말하는 일은 언제나 난감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은 약을 준비해 두려고 하는 것이구요. 그러다보니 재고 부담은 약사에게는 가장 큰 일입니다.


그래서 의약분업 과정에서 나온 것이 바로 지역별 처방약 목록 만들기입니다. 의사들이 지역 의사회를 중심으로 논의를 거쳐 처방하는 약 목록을 만들어 약사회에 주면 약사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약을 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을 정해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자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약사간 반목입니다. 남 좋은 일 내가 왜 해줘?라는 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내가 처방하고 싶은 약 내 맘대로 하면 되는데 왜 먼저 리스트라는 족쇄를 만들고 이에 구속받으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애초부터 시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이를 실천하자는 주장이 의료계 내부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리스트 작업을 하게 되면 자신들의 약이 리스트에 포함되게 하기 위해 제약회사는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의사에게 집중되는 영업활동이 각급 의사단체에게로 확장되겠죠. 그래서 의사단체의 역할 증대를 위한 방법으로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식화되면 오히려 개인 의사들의 영향력은 줄어들게 돼 있는 것은 사실이고 무엇보다 의약계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이적행위'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좌절될 수밖에 없죠.


각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의약분업이 정착돼서 굳이 처방전 목록이 없어도 각 지역별로 처방 리스트를 거의 알고 있고 약국도 그렇게 준비를 한다는 것입니다. 병의원에서도 처방한 약을 쉽게 구하기 어려우면 환자로부터 민원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암묵적인 약속이 깨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도 병원 처방을 받고 자기 집 근처로 가는 등 멀리 갔을 경우가 문제가 되지 병원 인근 약국에서 약이 없어서 못 사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문제가 또 나왔을까요?

지역별 처방목록 제출은 약사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약사회 입장에서는 자기 주머니 속에 든 칼입니다.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꺼내서 휘두를 수 있는 무기입니다. 그런데 불용재고약 문제는 비단 처방목록과 관련 없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의사회 주장대로 모든 매장에서는 갖고 있는- 그런 문제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칼을 꺼내서 한번씩 보여주거나 휘두르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 불용재고약 처리 문제로 또하나 약사회에서 주장하는 것은 바로 성분명 처방입니다. 의사가 성분만 결정해주면 약사가 알아서 맞는 성분으로 골라주자는 주장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 성분당 하나의 약만 준비하면 되고 약사가 약 결정권을 갖게 되기 때문에 훨씬 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처방목록 문제에 비해 한 열배쯤 강력한 정책 중요도를 갖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현재는 의사에게 권한이 있습니다. 약사로서는 반드시 빼앗아오고 싶은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재작년부터 작년에 걸쳐 시범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그 결과는 영 신통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포기하기에는 너무 큰 밥그릇이죠.

제가 보기에는 약사회가 또 한번 이 성분명 처방을 들고 나올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를 위한 사전 작업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요.


설령 성분명 처방까지 가지 않더라도 약사회에서 주장한대로 처방 리스트를 만드는 과정에 한명의 역할자로 참여하게 된다면 이 또한 강력한 이권이 될 테니 이라도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강풀 만화 최신작

.

친구의 친구 남편이 그린 만화입니다.

그 친구의 친구 남편이 자신의 아내 친구를 통해 저에게 인터넷에서 아래 만화를 다운받아 펌질을 해달라고 직접 부탁을 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부탁을 하길래 제 블로그의 일부를 그냥 아무 의미 없이 내줬을 뿐입니다.

저는 아래 만화의 내용에 동의하거나 지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겁이 많고 소심하거든요...

다만 제 친구의 친구 남편의 부탁에 따라...

혹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 만화 내용을 그냥 퍼다가 담아주시길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무슨 내용인지 저는 하나도 모르지만 그냥 틈 나면 한번 읽어보세요.

왜냐하면..
아래 만화를 그린 사람의 아내가 참 예쁘더라구요.

  • 악법 카툰릴레이 1화 (집시법) - 강풀입니다. [383]

만화 그리는 강풀입니다.

오늘부터 아고라에 카툰 릴레이가 매일(일정표참조) 연재가 시작됩니다.

많이 퍼날라주시고 많이 알려주세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190093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익스플로러에서 불여우까지, 온갖 웹 브라우저 체험기

.



지난해 9월 구글에서 크롬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웹브라우저의 일탈이 시작됐다.

지난 20세기에 당시 한창 잘나가던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를 안 써봤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잠깐이었고 그 후로 오랫동안 아무 의심 없이 익스플로러를 써 왔다.

그러던 중 익스플로러 7 베타판을 우연한 기회에 써보게 됐다. 달라진 것은 주소창이 두 개라는 것 외에는 없었다. 더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없었다. 나는 창을 넓게 쓰는 것이 좋아서 최대한 메뉴바나 아이콘바를 띄우지 않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익스플로러 7 베타판은 그게 불가능했다. 그래서 나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더 이상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구글 크롬을 접하면서 새로운 세계가 있음을 실감했다.

가볍고 간단한 크롬

크롬은 무엇보다 가볍고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당시 어차피 웹 브라우저는 자신이 무슨 기능을 갖기보다는 웹사이트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구글 크롬은 일치했다. 하지만 역시 액티브 x가 문제가 돼서 주 프로그램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익스플로러와 사이에 왔다갔다 하기에는 흡인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엄청난 기능, 뭔가 복잡한 플락

그러던 중 컴퓨터 수리차 찾아온 기사 아저씨에게서 ‘플락’이라는 웹브라우저를 소개받았다. 자기가 보기에는 그게 최고란다.

그래서 깔아봤다. 일단 우리말이 지원되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써봤다. 스스로 제공해주는 기능들이 많았다. 사진 업로드를 위한 기능, 포스트 작성을 위한 기능, Rss 관리를 위한 기능, 비밀번호 관리를 위한 기능 등 브라우저 자체가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해 있었다.

플락은 또 세계 유수의 포털사이트들을 지원했다. 원클릭으로 블로거, 플리커, 페이스북, 뉴스사이트 등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사이트들과 직접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도 플락을 통해 블로거(구글 블로그)에 가입했다. 그리고 사진 공유 프로그램인 피카사, 친구찾기 사이트인 페이스북에도 가입했다. 그러는 사이 네이버를 주로 써오던 웹 생활도 점차 구글 중심으로 바뀌어갔다. 시키는 대로 차려진 밥상에 만족하던 데서 나아가 직접 메뉴를 짜고 상을 차리는 것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는 계속 익스플로러를 썼지만 집에서는 거의 플락을 했다. 하지만 무겁고 부담스러웠다. 무엇보다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은 큰 스트레스였다.

빠른 속도, 열린 소스, 세계적 명기 불여우

불여우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다. 어쩌면 애써 외면한 것이 맞다.

익스플로러를 떠난 나의 외유가 결국 파이어폭스까지 써보게 했다.

파이어폭스는 역시 명기가 맞았다. 다양한 부가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그동안 안 된다고만 알려졌던 액티브 x도 IE 탭이라는 부가기능을 통해 극복이 가능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는 있었다. 로그인을 해도 사이트 접속 방법이 조금 바뀌면 바로 튕겨져 나갔다.)

작은 불편함을 빼면 파이어폭스는 훌륭했다. 지난 10여년을 써온 익스플로러에 비하면 아직 아는 정도가 바닥이다. 하지만 만족도가 익스플로러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조금만 더 익숙해지면 훨씬 더 좋아질 거란 기대를 한다.

주소창에 사이트 이름을 쳐 넣으면 처음에는 검색 사이트로 이동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이를 기억해서 바로가기 기능이 적용된다. 다양한 북마크 기능도 맘에 든다. 도구모음에 등록해서 원클릭으로 바로가기를 할 수도 있고 메뉴를 통해 갈 수도 있고 체크만 해 놓았다가 나중에 ‘다시 읽기’ 기능으로 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많은 부가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너무도 낯선 사파리

다음을 통해 내 블로그를 분석해보니 접속 웹 브라우저로 사파리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헉! 이건 또 뭐냐! 싶어서 얼른 깔아봤다.

애플컴퓨터에서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라는데 전체적으로 시커먼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았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갖고 있었다. 담에 꼭 써봐야지. 윈도 7을 깔다가 지워져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익스플로러 8

그러는 사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플로러 8이라는 버전을 새로 내놨다. 아직 베타버전이라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아주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속도도 빨라졌고 이전 버전들의 제한도 없어졌다.

익스플로러 8은 무엇보다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좋아하는 네이버 중심의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에 딱 맞는다는 느낌이다. 쉽게 다양한 검색 사이트를 등록할 수 있는 것도 아주 맘에 들었다. 그리고 각종 도구 버튼들을 간략하게 정리함으로써 창을 넓게 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기 때문에 쉽게 도움말을 찾을 수 있고 애초에 작성된 홈페이지들도 대부분 익스플로러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제작자의 의도와 가장 부합하는 화면을 볼 수 있다.

다만 앞으로도 익스플로러의 독주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소스가 닫혀있어서 주변 프로그램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어쩌면 모든 것을 자기들이 스스로 만들어서 지원해주겠다는 의미이겠지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래서 지금은

대체로 불여우를 쓰고 있지요. 필요한 경우에는 익스플로러 8도 씁니다. 간단한 웹 서핑정도를 해야겠다. 블로그 몇 개 정도나 둘러봐야겠다는 때는 그냥 크롬을 씁니다.

아구 골치 아파. 나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로드뷰, 남녀상열지사까지 포착

.


마치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

컴퓨터를 통해 세계 곳곳을 안방처럼 들여다볼 수 있다. 구글맵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도 적쟎이 놀랐지만 이번 다음 로드뷰는 놀람을 떠나 경악 수준이다. 서울 시내 골목골목까지 환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대... 정말로 공상과학만화 속에서나 상상하던 세상이다.

우리 아파트 모습을 스카이뷰로는 이렇게 볼 수 있다. 이것도 깜짝 놀랄 일이다. 하늘에서 누군가가 나를, 내가 사는 세상을 이렇게 훤히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로드뷰는 이정도가 아니다.

아파트 실재 모습을 훤히 볼 수 있다. 이제 집 산다고 주중에 시간 내서 찾아가보고 할 필요도 없겠다.

그런데 이 수준이 아파트만 보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 얼굴까지 다 알아볼 수도 있다.

물론 사람 얼굴과 자동차 넘버는 모두 모자이크처리를 했다. 하지만 주변 가까운 사람들의 모습은 얼마든지 알아볼 수 있는 정도다.

벌써 누군가는 이런 장면을 찾아냈다. 남녀 한쌍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 장면인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게 그정도가 아니고 남녀상열지사란다. 그 원본을 찾으려 올림픽공원 로드뷰를 아무리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아마도 다음 측에서 벌써 처리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헤럴드경제신문에 난 이 기사에는 사진 설명에 남성의 손이 여성의 티셔츠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이미 사진은 한번 더 모자이크 처리가 돼 있어 알 수가 없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한창인가보다.

그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던 독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는데 어떻게 이의가 있겠는가. 서비스의 현장감을 더 주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인물의 등장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인물 자체를 완전히 지우던가 모자이크 정도를 더 확대한다면 현장감은 훨씬 떨어질 것이다.

물론 남의 집 안방을 찍은 것도 아니고 일상적으로 공개된 공간을 찍은 것인데 무엇이 문제가 되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 한명에게라도 양해 없이 실례나 불편함을 줘서는 안된다. 이렇게 개개 기업의 이윤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 없이 추진된 사업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 도시 생활에서도 익명성은 매우 중요하다. 항상 가슴에 소속과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달고 다닌다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서비스는 계속돼야 한다. 다만 현장감 조금 떨어지더라도 인물은 전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처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