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이 담은 세상] 에너지 수확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 어릴 적 동네에는 폐박스나 고장 난 가전제품을 리어카에 싣고 다니던 고물상 아저씨들이 심심찮게 보였다. 당시에는 그저 지저분해 보인다는 이유로 피해 다니곤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분들이야말로 자원 재순환의 숨은 영웅들이었다. 덕분에 아마존의 나무 한 그루가 덜 베어지고 무분별한 광산 개발도 조금은 늦춰졌을 테니 말이다. 문득 철없던 시절이 부끄러워지면서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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