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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천안함 사건 정부발표 "웃기는 소리올시다"



도올 김용옥 봉은사 특강

천안함 사건, 일방적 발표, 진실은 알 길 없어...

철저한 정보 통제, 칼기 폭파도 똑 같아...

이명박 뽑은 것에 대한 통렬한 반성 있어야....

최첨단 이지스함 뚫고 와서 뻥! "웃기는 소리올시다!"

우리나라 강은 정비 잘 된 강, 수질개선 하려면 처리시설 만들어서 중소기업에 맡겨야


원문 : From 오마이뉴스




명진스님은 대각자다. 제가 남 칭찬 함부로 하는 거 봤어요. 제가 저분을 대각자라고 하는 것은 사실의 기준, 사실이라는 거죠. 저한테 "한국 불교의 화두를 어떻게 보냐"고 물어요. 아니 화두를 본다니. 화두라는 게 있으면 안 되는 것이야. 화두라는 것은 물음이지. 화두라고 하는 물음 자기 안에서 나와야 화두지.

명진은 6살에 모친이 자살을 하셨다고 젊을 때에 그 마음은 끊임없는, '왜 우리 엄마는 죽었나', '누가 죽였는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이게 화두 아니에요.  저는 부잣집에서 편하게 산 사람인데, 그래서 명진스님같은 사람을 만나면 존경스러워. 그래서 정신적으로 일찍 컸어요. 그것을 승화해서 뭔가 바른 길로 타협 없이 가는 것은 사회적인, 무슨 북한을 도와주는 이런 문제가 아니라, 결국 우리 시대에 정의로운 것이 무엇인가 거기에 타협 없는 정신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깨달음을 얻은 자가 아니면 못하는 것이다.

하여튼 마침 내가 기분 좋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나는 요즘 길거리를 다니면 인사를 많이 받아요. 그래서 외국에서 온 학자들이 놀래요. "대한민국에서는 간디가 지나가도 너만큼 인사 못 받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지식인에 대한 존경이 있어요.

그런데 길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인사를 하면서 하는 말이 "왜 요새 안 나오냐"는 거예요. 그런데 아니, 나올 기회를 줘야지.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는, 이명박씨가 도올을 나오게 하지 말라는, 대중과 접촉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은 않았겠지만 우리나라는 알아서 기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니, 방송국에서 나를 초청하나, 라디오에서 초청하나, 신문사도 초청을 안 한다. 과격한 신문에서도 저놈은 좌파적인 성향이 아니다 판단을 하는지, 하여튼 우파좌파, 어느 쪽에서도 나는 환영을 못 받아요. 그렇게 해서 도무지 나갈 기회도 없고, 발언의 기회도 없어요. 그래서 요즘 마음 편하게 살거든요.

그래서 세상에 관심이 없었는데 명신스님 때문에 여기서 얘기를 하게 됐고, 어차피 세상일에 대해서 얘기를 안 하면 섭섭해요. 그런데 하필 나는 그냥 멋있게 후루룩 깔려고 했는데, 천안함 발표를 한다네. 그래서 발표를 들여다봤죠. 그런데 여기서 또 이런 말하면 내가 잡혀가겠지만, 나는  0.0001%도 사실은 설득이 안 된다. 그러나 내가 감옥에 안 가려면 0.0001%는 남겨 놨다. 무슨 얘기냐면, 나는 천안함 사태가 발표를 하는데, 우선 구역질나는 게, 아니, 장성들이 앉아가지고 계급장이나 떼고 나오지, 패잔병 새끼들이, 자기들의 부하들, 불쌍한 국민들을 죽여 놓고, 앉아가지고, 거기서 무슨 개선장군처럼 앉아서 당당하게 국민들에게 겁을 주면서 발표하는 그 자세가 우선 구역질이나 못견디겠다. 일본의 사무라이라면 그 자리에서 할복자살을 해야 하는 자리다.

그러나 나는 그때 뭘 하고 있었느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고 있었어요. 머리가 공부 할만하다. 젊을 때 아무리 책을 봐도 모르겠다. 칸트가 뭔 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평생을 읽고 또 읽고 뭔 개소린지. 요새 보면 좀 이해가 되요 그 깨달음이 올 때 사람이 기뻐져요. 책을 읽는 게 재미가 있어요. 그런 머리를 가지고 사는 사람에게 천안함 발표는 어땠을까.

우선, 칸트는 인간의 의식을 어떻게 아는가. 천안함 사건을 어떻게 아는가는 우선 감성과 오성 이성으로 세 단계를 나눠요. 감성의 형식이라는 것은 시간의 형태를 우리가 감각자료로 들어오는 것인 시간 시간과 공간속에 들어온 것이잖아요. 그 감각 속에 오성의 12범주가 적용된다.

"패잔병들이 발표하는 것 어떻게 믿어?"

문제는 천안함 사건이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공의 감각소요가 없어요. 우리가 몰라. 자기들이 뭔 발표를 하던 그 발표의 내용이라는 것은 단순히 가설적 추론의 제기다. 왜, 우리가 못 봤잖아. 천안함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봤어요? 거기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조리 정보를 차단했어요.

장교들은 모조리 살아나고 사병들은 싹 죽어버리고, 그 사람들은 나오자마자, 접근 차단하고, 나중에 함미를 건질 때 속에서 어렵게 싸가지고 둘둘둘 말아서 건지고, 접근도 못하게 하고. 밑에서 나온 거 가지고 뭐 했다지만, 여기에 대해 진의를 묻는 것이 아니라, 그게 뭐 화약이 어디와 비슷하다면 그것을 나한테 줘야지. 내가 일본이나 독일의 과학자들에게 가서 무엇과 일치하느냐. 내가 확인 할 수 있다면 나는 믿겠어요. 그런데 패잔병들이 당하고 나서 거기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내가 어떻게 믿어.

그러나 여러분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면 큰일 나요. 왜? 반증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정보를 그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증을 할 수가 없다. 왜 해필 선거 때 터졌는지 모르겠지만, 선거 앞두고 닷새 전에 쌍끌이 어선을 끌었다는 또 민간인을 데리고 나왔어.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천운이올시다'. 이걸 건진 게 천운이란다. 그 천운이 생기기 전에는 아무것도 개판이었던 거지. 여러분들은 반증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가설의 체계를 가지고 정부가 미국과 전 세계가 이렇게 하는데, 그렇게 쌩으로 거짓말 시킬 수 있소, 가설이라고, 그럴듯한 가설 아니오.

그런데 생각을 해봐라. 미국이 하는 짓이 이라크에 대규모 살상 무기가 있다고 어마어마한 전쟁을 일으키고 거기에 책임 하나 졌는가. 우리 역사를 한번 생각해봐라. 노태우가 선거하기 직전에 김현희가 돌아왔다. 자국민 몇 백명이 어떻게 죽었는지 지금까지 모른다. 잔해도 못 찾았다. 그 식구들은 내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김현희는 버젓이 잘 산다. 아웅산 사건이 뭐냐. 천안함 사건이 뭐냐. 우리가 알 길이 없다고.

국민은 내내 이런 것에 의해서 기만당해서 사는 것이고, 사실일지 모르지만, 그렇지만 결국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만약 북한이 이 일을 안했다고 했다면, 기뢰가 터질 수도 있고, 여러 가능성이 있으니까, 암초설도 있고, 미국이 개입했다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유언비어 수준에서 다 돌아다니고 있지만, 그러나 결국 이런 사태에 대해서 만약 북한이 이것을 안 했다면 얼마나 북한 사회가 억울하겠나.

이런 가설을 세우는 사람은 없는데, 나는 철학자니까 얼마든지 이런 가설을 내가 세울 수 있다. 그 사람들은 얼마나 억울할 텐데, 안보리 회부되고 앞으로 역사가 진행되면 북한이 끽 소리 하겠어요. 북한이 여태까지 살아온 것이 국제 사회에서 공신력을 얻지 못하고 그들이 살아온 모습이 너무도 초라하고 불쌍하게 살아왔다. 그러니 힘없고, 끽 소리 없이 당합니다. 그럼 그 당한 모습을 보고 여러분들은 박수를 쳐야 합니까.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라는 대자대비의 연민의 정을 가질 수 없나.

발표를 보기 전까지 칸트의 순수이성, 실천이성 비판을 읽고 있다가, 돌아가서 눈물이 나더라. 이거 뭔가 사기다. 세상이 허위로 돌아가고 있구나. 내 소신이다. 그러나 결국 이 순간에 내가 돌아가서, 나는 그 때 안병무 선생의 <역설의 해설>이라는 책을 들었다. 안병무 선생은 민중 신학을 만든 사람이다. 그 분이 말하는 '예수도, 우리가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모르듯이, 예수도 우리가 모른다. 그러나 예수는 분명한 사건이다.' 그러나 그 사건이라는 것은 천안함 사건은 군사 사건이다. 그러나 예수사건은 민중 사건이다. 예수가 민중 속에서 민중들과 살면서 민중을 위해서 일으킨 민중 사건이다. 자기는 왜 이러한 민중 사건을 예수 속에서 발견하게 되었나.

'하나님이 민중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민중은 민중 스스로 구원한다'는 것이 오늘날 안병구 선생의 '민중구원론'인데. 오늘날 내가 볼 때, 앉아서 내가 기도를 하면서 당신이 스스로를 구원할 것이라는 민중이 이렇게 이명박에게 놀아나는 어리석은 민중이 되었고, 그들이 그렇게 기아에서 허덕이던 그들이 지금은 부자가 되었다. 대기업의 노조, 엄청난, 그러면 도대체 민중은 누가 구원하는가, 하나님이 하나님 스스로를 버렸다. 민중이 민중을 배반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과연 나는 어떤 것을 나의 삶의 가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인가. 도대체 나의 하나님은 어디 있는가. 이 민중이라고 하지만, 결국 오늘날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분명히 잘 살게 되었지만, 결국 오늘날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무리 잘 살게 됐을 지라도 우리는 정말 형편없는 민중으로 타락했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는 대자대비의 마음을 가지고 우리 스스로 각성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저 북한에 있는 아무리 김일성, 김정일이가 좋던 나쁘던 이런 문제를 떠나서 거기에 있는 민중들은 도대체 누가 구원을 할 것인가. 앞으로 이렇게 몰아가면서 4대강 사업, 그리고 선거도 다 이길 판으로 갈 판이고, 모든 게 아주 잘 맞아 떨어졌다. 잘 맞아 떨어져 신나게 돼 있다. 그런데 자 이런 식으로 이명박의 드라마대로 이 세계가 움직인다 할지라도 전 세계가 이명박을 위해서 힐러리까지 오고 내일 발표하고, 뭐 한다고 해도, 결국 남는 것은 뭔가. 바로 우리 자신들의 타락 밖에는 남은 게 없다.

지금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타락시키고 있다. 어떻게 해서 만날 지금도 빨갱이 새끼들 응징해야 된다. 이런 말들이 보수 언론에서 꼭 빨갱이 새끼들 응징해야 한다는 말을 그냥 껌 씹듯이 하는 말이다.

오늘날 우리가 천안함이 어쩌고 하지만 결국 역사를 다 지나놓고 보면 공이올시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야. 연기만 있는 것이야. 복잡하게 얽힌 연기만 있는데, 이 연기 구조를 가지고 나쁜 새끼들은 지들에게 편리한 드라마만 짜고 있는 거지.

"언론도 죽이고, 4대강도 죽이고, 우리 삶도 죽이고"

지금 저 부산에서 인천으로 오려면 그냥 동해 바다로 오면 되는데 몇 천 톤짜리 배를 엘리베이터로 산으로 올려서 터널을 통과해서 이래가지고 인천까지, 서울까지 오겠다는 거요. 아니 이런 발상이 얼마나 미친 발상인데, 계속 밀어붙였지 않나. '안 된다.' '안 된다.' 국민들이 도저히 설득이 안 되니까 슬쩍 바꿔서 '4대강 정비사업.' 아니 지금 미쳤어요. 국민 세금을 몇 십조를 강바닥에 퍼붓는다는 이런 미친 짓이 있냐, 이 말이야.

국민 여러분들이 아셔야 될 것은 우리나라 이 강은 정비가 잘 된 강이다. 본류에서 홍수가 나거나 그런 게 없어요. 홍수는 전부 산간지대 지류에서 나는 거예요. 그러고 돈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비오면 터지고 그런 것이다. 대도시의 침수지형 이런 게 문제지, 강바닥의 본류가 문제야. 수질개선을 하려면 지류에서 오염물질 내려오는 것을 국가에서 돈 대서 정수 처리 공장을 만들어서 중소기업이 그런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줘야지.

그런 것은 하나도 하지 않고 그냥 구청에서 나와서 단속만 한다고 하고, 그 중소기업, 공장하는 사람, 돼지 키우고 소 키우고 오물 나오는 것을 정수 해줘야 하는 것 아니에요. 작은 저수시설 만들고 항상 그렇게 해야 하는데, 똥물을 다 받아서 가두고, 유속을 낮추게 도면 모든 강이 다 썩는다. 이건 보가 아니라 댐이다. 돈을 많이 들여야 하니까.

댐을 짓게 되면 수위가 높아지게 되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서 뽀송하게 살던 집들이 다 침수가 된다. 어떤 지역은 더 가물게 되고, 어떤 지역은 더 침수가 된다. 국토 전반에 문제가 생길 판이다. 형편없이 국토를 망치는 일, 홍수라는 것이 물을 잘 흘러야 홍수가 방지되는 것이지. 그것을 다 막고, 댐과 댐의 역동적인 조정 없이는 큰 난리가 난다.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 도무지 이해가 안가.

하여튼 눈 먼 돈이 많이 돌아다니게 되니까 이런 일을 하는 게 뻔한데, 토목공사라는 것은 눈 먼 돈이 많아야 한다. 그런데 도대체가 왜, 최소한 그래도 이명박씨가 비즈니스맨이었잖아. 어쨌든 사장도 하고 했으면, 비즈니스맨이라는 것은 타협을 할 줄 알고 퇴로도 마련하고 협상도 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서 긍정적인 노력을 해야 할 사람이, 모든 것을 지금 이렇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자기의 터무니없는 비전을 전 국가의 비전으로, 모든 국민에게 강요하고 따르라고 하고, 그리고 모든 것을 죽여 간다. 언론도 죽이고, 4대강도 죽이고, 우리의 삶도 죽이고, 무슨 세무검사를 하던 정보부를 데려다 죽이고, 검찰로 해서 죽이고, 다 죽이고 북한 놈들 다 죽이고, 다 죽이자는 거다, 지금.

어떻게 지금 이 시점에서, 21세기 이 개방화시대에 죽음의 정치를 맛보고 있냐는 말이에요. 이 사람을 우리가 뽑았어요. 안 뽑았다고 하면 안 돼. 우리가 뽑은 거야. 그것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해요.

이명박씨를, 노무현씨 1주기지만 나는 노무현씨를 조롱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새만금에 가서 날 죽여라 데모하는데. 왜 새만금 막았어. 새만금만 텄어도 4대강 왜 자기가 나서서 FTA 무덤에 가서도 반성해야 한다. 진보세력에게 기회를 준 것이에요. 노무현 대통령되기 직전까지 어렵다고 했어요. 그런데 됐어요. 우리 국민은 아주 정의로운 선택을 한 거예요. 결국은 자기의 비전을 바르게 가지고 있었는데 위대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스스로 개발하고 진보세력들을 근본적으로 무산시켰어요. 이런 결과가 오게 된 것이에요.

문제는 이 땅의 지도자가 없다. 노무현 시대에 정치한다고 껍적거리던 사람이 다형편없다, 빨갱이라고 불안하다 이런 사람들은 이제 빨갱이들 다 짤라 버리고, 보수 세력들은 뭔가 정치를 해도 얼굴에 개기름 좀 흐르고 폼 나는 사람들이 아니냐. 노무현처럼 경박하게 하지는 않을 것 아니냐. 니미 정치가 잘 돌아가긴.

진보가 잘못됐다고 한다면 그래도 보수가 뭔가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보수는 더 형편없더라. 이승만부터 내려오는 보수의 물줄기들이 그래도 괜찮은 사람들이 있지 않냐. 그래서 근사한 사람들이 또 나올 줄 알았지. 니미 근사한 놈이 어디 있어.

그러면 문제는 진보도 형편이 없었고 그래서 국민들의 실망감에 나라를 이렇게 만들었고, 다 지금은 보수도 더 형편없어. 이 세계를 진보 보수로 나누자면 진보와 보수에게 다 기회를 다 줬는데 국민의 허탈감 자괴감 비감만 남았다.

6.25 직전에도 이렇게 안보리 들어가고 전쟁. 그 뒤로 월남전이 터졌고. 이라크 전쟁 터지고. 그런데 또 다시 돌고 돌아서 또 한국전으로 와. 여러분들은 전쟁을 원하는가. 이게 지금 우리 민족이 원하는 것인가. 자 군인들이 장성들이 앉아서 발표하면서 이것은 전부 빨갱이들이 한 짓이다. 프로펠러를 돌려서 이렇게 와서 빵 터지면. 웃기는, 세상에 그런 이상한, 북한이 그 정도 기술이 있다면 미국 해군 군사력이 총집결해 가장 프라이드를 가진 이지스함이 두 대나 있었고 서해 근해에 13척의 함대가 있었다는데 거기를 뚫고 들어와서 뻥. 이것은 진짜 웃기는 개그올시다.

"위정자들의 기만에 속지 말고 코뿔소의 외뿔처럼..."

최근에 사고분서에 원본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도마복음이라는 것을 세계최초로, 최초는 아니더라도 본격적으로 방대하게 역주를 했습니다. 저 밑에 책이 와 있나 본데. 사인 해드릴게요. 이것을 세권을 도마복음 역주라는 책으로 세권을 냈다. 방대한 규모다. 마태 마가요 4복음. 복음서라는 복된 소식이다. 이 복음서의 이 복음서에 그 이마가라는 분은 예수를 가지고 드라마를 썼다는 것이에요. 대장금 드라마. 이런 식으로 드라마를 썼는데 예를 들면 부처님의 대열반정 드라마로 되어 있어요. 드라마 사이에 예수님 말씀이 끼어 있다. 예수 가라사대, 3인칭 서술이죠. 그런 것은 내러티브라고 해요. 여기서 '가라사대'라고 나온 부분만 들어내면 예수의 어록이 되죠.

복음이 쓰이기 전에 어록만 모아 놓은 어록자료가 있다고 신학계에서 가설을 세웠다. 그것을 근거로 예수 드라마를 만든 것이다. 이집트에서 그 어록자료가 나온 거예요. 한국 교회에서는 쉬쉬하고 있어요. 신학자들이 이걸로 많이 박사를 했는데 그래서 제가 쉬쉬하는 거에 반대로 크게 떠들었다. 그래서 이 자료는 원래 이런 코트어라고 해서 고대 이집트어로 쓰였다. 이집트에 있던 기독교인들이 기록한 것이다. 오늘날 이것을 보면, 놀라운 것이 4복음서의 원형이 되었다. 이게 자료가 문제되는 게 외경이 아니란 말이야. 4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말씀의 원형이 들어있단 말이야. 여러분들이 비교해보면 알 수 있어.

그런데 그러기 때문에 처음에는 우리가 기독교와 불교를 놓고 봤을 때 불교를 일종의 사이콜로지 이런 걸로 봐도 되요. 너의 마음이 해탈해야 한다. 너의 깨달음 자각의 문제예요. 각성의 문제에 있어 명진 스님과 저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불교는 대승불교, 대승불교는 탐욕적인 게 들어가죠. 나무아미타불만 외도 해탈을 할 수 있다던가. 탑돌이 한다는 가 이런 게 있는데 불교는 기본이 뭐냐면 자력 신앙이죠.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 내려왔고, 예수를 믿음으로서만 구원을 얻는다 했으니까 이것은 완벽한 탐욕신앙이죠. 그런데 그것뿐만 아니라 거기다 공갈협박을 첨가 했던 거야. 그게 종말론이야. 예수가 부활을 했는데 땅에서 그냥 살지 또 올라가버리셨어. 며칠 있다가 다시 승천했었는데. 왜 그 부활을 이야기 하냐면 부활예수가 다시 재림하신다. 재림의 순간을 기다려라. 재림의 순간에 이 우주가 끝난다. 새로운 시간이 된다. 예수를 믿었던 사람만 살고 나머지는 다 죽는다. 이게 종말론적 협박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당대 로마사회에 있어서 현실부정의 논리를 줬어요. 당대에는 나쁜 것만이 아니야. 어차피 끝나는 것인데 이것은 곧 끝날 거다. 집착하지 마라. 이게 바울의 논리죠.

바울의 십자가는 종말하고 연결되어 있다. 종말론의 가지고 예수는 바울에게 있어 죽은 예수가 부활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해서 아담은 원죄를 지어 사망에 이르렀는데 사망의 원인을 예수는 십자가에서 부활하며 극복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 종말의 그 순간에 너희를 구원한다. 그 때까지 현세의 집착하지 말고 교회로 와서 살아라. 이렇게 해서 초대 교회운동을 일으킨 것입니다. 바울은 아주 천재예요 천재. 바울 보면 "형님 존경합니다." 그래서 바울의 선교전략이 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것. 로마 황제를 지원하는 황제교로 변해요.

그러한 상황에서 이렇게 기독교 운동이 전개됐지만 도마복음에 보면 예수가 구세주라고 하지 않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기를 생각하지 않아요. 제자들이 당신은 누구냐. 우리가 당신을 믿고자 하니 당신이 누구신지 이야기해 달라.  어리석은 녀석들아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전하는데 내가 하는 말로부터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느냐. 천국이 저 하늘에 있다면 저 하늘을 나는 새가 너희보다 먼저 천국에 가리라. 저 땅속에 물속에 천국이 있다면 저 물속에 물고기가 먼저 천국에 갈 것이다. 천국은 네 안에 있고 네 밖에 있다. 참 이해가 안 돼요. 천국은 내 마음의 문제지만 마음과 마음속에 공동체에 있는 것이에요. 바로 이게 천국이죠. 여러분들 얼굴 보세요. 이게 천국이에요. 지금 성경에는 구하라 그럼 주실 거다. 이것은 대승적인 것이죠. 하나님이 다 준다. 도마복음에는 그렇게 나와 있지 않아요.

구하라 발견할 때까지 구함을 멈추지 말라. 끝까지 네 자력으로 구하라. 구함을 발견했을 때 고통스러울 때 너희는 경이로울 것이다. 경이로울 때 너희는 진실로 너 자신을 다스릴 것이다. 이 도마 복음에 나타나는 예수는 한 마디도 쓸모없어요. 기적을 행한다던가, 내가 죽어서 다시 살아날 것이라거나, 나 주예수를 믿으라거나, 하나님의 아들이고 종말이 온다는 말이 없어요.

인간이 살아가면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느낌처럼 절대적인 사랑은 없다. 우리가 받아왔던 그 절대적인 사랑 추상적으로 절대화 시켜 '아빠야'라고 불렀다. 하나님이란 말을 안 써요. 아버지라는 말만 했어요. 하늘나라는 말 안 쓰고 아버지의 나라, 또는 나라는 말만 써요. 이 예수는 너무 점잖아요. 그러고 진실하고 무게가 있고 말 한마디가 무게가 있어요. 이렇게 좋은 사람인지 몰랐다 이거야. 어려서 부터 평생 품어오던 갈등, 기적이니 뭐니 이런 문제 싹 해소가 됐어. 여태까지 많은 기독교인들이 나를 "저 자식 대단한 기독교 집안에서 나와서 신학대학까지 가서는 저러니 저건 진짜 길 잃은 양이야" 그러는데 나는 매일 "누가 길 잃은 양이야"

길 잃은 양의 원본이 여기에 들어 있어요. 원문을 보면 예수의 비유는 그런 것이 아니다. 똑같은데 토씨 하나만 바뀌면 어떻게 변하나 보세요.

100마리의 양이 있었는데 한 마리의 양이 길을 잃었다. 목동이 99마리를 두고 1마리의 양을 찾아 나섰다. 그 한 마리를 발견했을 때 기뻤다. 이 이야기죠. 도마복음에 보면 똑 같이 나와 있어요. 토씨가 몇 개 다르고 형용사가 조금 달라요. 100마리 양이 있었다. 한 마리의 크고 아름다운 양이 있었다. 99마리하고 비교가 안 되는. 그런데 이 양이 무리를 떠났다. 그래서 그 목동이 그 양을 찾아 떠났다. 그 양을 찾았을 때 그렇게 기뻤다. 길 잃은 양이 아니라 길 떠난 양이죠.

초대 교회에서는 예수의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곤란해. 한명이라도 끌어 모아야 하는데 한 마리도 길 잃은 양은 목자의 관심 이렇게 해석해야해. 한 새끼라도 이탈이 되면 안 돼.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떠나라'. 아브라함도 떠났고 이삭도 떠났고 끊임없이 떠나는 종교였어요. 오늘날에도 예수는 '떠나라' 그 세속적인 것을 떠나야 한다. 강의석군이 그렇게 했잖아요. 정의롭잖아요. 거기 교목이 그 학생을 도와 같이 떠났죠. 한 마리 양이 떠났어요. 그것을 다시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니라 목자가 같이 떠나는 거야. 명진 스님이 해인사를 떠나라 하실 때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추위와 더위, 굶주림과 목마름, 바람과 태양의 뜨거움, 모기떼와 독사를 이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가라. 수타니파타에 나오는 불타의 가장 고유한 말씀을 전하는 말씀이죠. 어깨가 딱 벌어져 거대한 코끼리가 그의 무리를 떠나가고 싶은 데로 숲속을 누리는 것처럼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가라. 철학자들의 논쟁을 초월하여 진정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나의 길이 생겼다. 누구에게도 다시는 끌려가지 않겠다며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가라. 탐내지 말라, 속이지 말라, 갈망하지 말라, 저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을 가리지 말라. 혼탁과 미망을 벗어 던지고 세상의 집착에서 벗어나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가라. 자비와 평등과 연민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세간의 모든 것을 저버림 없이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가라. 탐욕과 혐오와 미망을 버리고 마음의 속박을 다 떠나보내라. 목숨을 잃는 것을 두려워 말고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가라.

자 예수님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제 42장 방랑하는 자가 되라. 가장 위대한 도마복음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것이 오늘날 이 세계를 어떠한, 지금 불교라고 하는 것은 코뿔소라는 거예요. 어둠과 빛, 여자와 남자,  해탈과 지옥, 모든 게 이원화 되어 있거든요. 코뿔소는 뿔이 하나잖아요. 그 이원적 세계가 하나의 상태가 되어 있어요. 외뿔의 상징이 그런 것이에요. 도올은 혼자 간 사람입니다.

봉은사에 이런 말씀을 드릴게 너무 많다. 우리는 진정으로 깨달아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 국민이 더 이상 위정자들의 기만에 속지 말고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 가야할 시기다.

우리가 북한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법구경을 펼치니까 이런 말이 있어요. 미움은 진실로 미움을 미움으로 정복되지 않으니 미움은 오직 미움이 사라진 사랑으로서만 정복된다. 이것은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다. 원수를 사랑하라. 기독교의 정신이 뭐에요. 오른편 뺨을 때리면 왼편 뺨을 대라. 이게 예수야. 이게 마태보음과 누가복음에 있는 말씀입니다. 네 겉옷을 뺏는 자에게 속옷까지 벗어 줘라. 물은 네가 구하는 자에게 주고 네 것을 가져간 자에게는 돌려달라고 하지 말라.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라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 하라. 이게 성서에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과연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이명박 장로님께서는 이러한 성서의 말씀을 지키고 있는가. 이 시점에 우리가 필요한 것은 대자대불, 아가페적 사랑, 남북의 화해, 입니다.  북한은 할 수없이 남한에게 몰리니까 중국에 붙어서 비굴하게 살아야 하고 우리는 점점 미국에 예속되어 한반도가 아니라 분열되고 찢겨져 남아 있는 조그만 섬이 된다. 우리가 이렇게 비참한 드라마 같은 소설을 쓰며 그 순간에 국민의 몇 십조나 되는 세금을 강바닥 처넣는 도대체 용납할 수 없는 이 비루한 세력에.

법구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잠 못 드는 사람에겐 기나긴 밤이여 지친 나그네에겐  머나먼 이 길이여 불멸의 길을 찾지 못한 어리석은 이에겐 너무나 길고 지겨운 이 삶이여. 삶의 기나긴 여행길에서 나보다 나은 이나 나와 동등한 이를 만나지 못했다면 외롭지만 차라리 홀로 가거라. 어리석은 자는 결코 그대의 여행길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백 년 동안을 무의미하게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명상과 축복 속에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니르바나, 저 불멸을 알지 못한 채 백년을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니르바나, 저 불멸을 깨닫고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우리가 백년을 사는 것보다 하루라도 깨어 있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정말 깊게 깊게 생각하시고. 제가 여기서 말한 것이 앞으로 어떤 박해를 받게 될지 몰라요. 내가 명진스님때문에 감옥에 갈지 몰라. 너무도 할 말이 많은데 여러분들이 너무도 제 말씀을 잘 들어주셨기 때문에 제 평생에 잊지 못할 위대한 법회요, 제 강의로서 기억하게 될 것이다. 제가 어제 밤에 세시까지 책을 보다가 잠이 오기 직전에 시를 하나 썼어요. 이 시를 읽으며 강의를 끝내겠습니다. 제 인생의 처절한 심정을 숨김없이 그려 놓은 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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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도 전설 1차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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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베일을 벗기 시작한 명박도의 전설이 소스 공개와 함께 동시 연구가 진행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초판 발행 5일만에 벌써 1차 개정판이 공개됐습니다. 역시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니 모든 일이 쉽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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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면서 뜻밖에 큰 반응을 받아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많은 석학들께서 속속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그래서 최신 연구 결과 중에서 일부를 받아들이고, 저도 남의 것만 날로 먹기는 그래서 좀 더 연구를 계속해서 몇 가지 결과를 덧붙여 명박도에 대한 제1차 개정판을 내놓습니다. 개정판에서 추가되거나 수정된 내용은 알아 보기 쉽게 녹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섬들도 상당히 있는데, 최근에 그동안 신비에 싸여 있던 한 섬이 드디어 베일을 벗으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섬의 이름은 바로 명박도!


명박도의 자연과 지리

명박도의 위치에 대해서는 지리학자들도 아직까지 정확한 지점을 밝혀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다만, 동해와 남해 사이에 있다는 전설의 바다, '오해' 안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습니다.

명박도에 가기 위한 방법은 배편을 이용해야 하며, 육지에서 승차표인 '홍준표'를 끊고 정기여객선인 '조윤선'을 타야 하는데 '홍준표'를 내고 '조윤선'에 타면 선원이 팔뚝에 확인 도장인 '대변인'을 찍어 줍니다. 이게 지워지면 선원들이 무임승선이라고 바다에 던져버리니 조심해야 합니다. '조윤선'을 타고 배편으로 반나절쯤을 가면 명박도의 중심 포구인 '허위사실유포'에 다다릅니다. 배에서 내리면 포구와 중심부를 잇는 길인 '추부길'을 따라서 명박도의 명차인 '지하방카'를 타고 명박도를 여행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관광객들에게는 친절한 편이라 "아이고, 어디 있다가 '이재오'시나! 놀다 가~!" 하고 반갑게 맞아들입니다.

먼저 명박도에는 높이 솟아 있는 두 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이 봉우리는 각각 '줄파산'과 '줄도산'으로 명박도의 명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식수가 필요하게 마련인데, 명박도의 두 봉우리에서는 각각 마르지 않는 식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두 식수의 이름은 각각 '어청수'와 '한승수'인데, 주로 '어청수'가 인기가 좋고 '한승수'는 있는 지 없는 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청수'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어청수'가 나오는 발원지 주변에는 음식점과 술집도 눈에 뜨입니다. 여름에 워낙에 시원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폿집인 '물대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명박도에는 물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 물의 이름은 '강만수'인데, 워낙에 수질이 나빠서 사람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물이 마셔도 문제가 없다면서 끼고 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이 물에서 물고기가 살고 있다면서 이 물고기를 잡아서 뜬 회인 '소망교회'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강만수'를 잘도 마시고 사는 이 종족은 'F족'이라고 부르는데, 늘 자신을 일컬어 'I am F'라고 부르는 버릇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이 종족이 세력을 넓히고 있어서 명박도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F족'은 최근 들어서 신형총탄인 '경제파탄'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F족'에게는 또다른 별명이 있는데 키가 아주 작고 장난을 좋아하는 개구쟁이라서 '개구쟁이 스와프'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전설에 따르면 명박도에는 이런 물보다 훨씬 질이 좋은 물이 흐르는 강인 '주가 3천'이라는 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저 말로만 존재할 뿐, 정말 '주가 3천'이 있는지는 도통 찾을 수가 없어서 역사학계에서는 아무래도 뻥인 것 같다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일설에는 수질이 영 나빠서 물고기도 살지 않는 강인 '비핵개방 3천'하고 헷갈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명박도에는 유명한 호수인 '신지호'가 있으며 한 가지 이상한 풍습은 이 '신지호'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아무리 춥거나 감기가 걸렸어도 마스크를 쓰는 게 절대 금지되어 있습니다. '신지호' 주변에는 늘 낮은 구름이 끼어 있어서 절경을 이루는데 관광객들은 이 멋진 구름을 '뉴타운'이라고 부릅니다. 이 '신지호'에는 '미디어'라는 물고기가 사는 것으로 유명한테 특히 이 물고기의 위장이 무척 맛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부위를 특별한 위라는 뜻으로 '미디어특위'라고 부르며, 이 부위로 끓인 국인 '정병국'을 파는 식당이 '신지호' 주변에 즐비합니다.

한편 명박도에는 천연자원도 상당히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금의 일종인 '쌀직불금'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 보물찾기 열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공무원이고 부자들이고 마지막 한 알까지 모조리 쓸어가 버렸다고 할 정도로 값비싼 귀금속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옥의 일종인 '전여옥'도 있는데 이상하게도 이 '전여옥'으로 구슬을 만들어서 은쟁반에 굴려 보면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는 커녕 육식동물 풀 뜯어먹는 듣기 싫은 소리만 나서 별 인기가 없습니다.

물 론 명박도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호랑이가 명박도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서 밤이면 명박도에 '전과14범'의 포효 소리가 진동한다고 합니다. 또한 조류로서는 화려한 날개로 유명한 '검새'가 명박도의 이름난 명물입니다.


명박도의 농축수산업

명박도는 좋은 파가 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친일파'와 '우파'는 명박도의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 파들은 쉽게 시드는 문제점이 있어서 특별한 통에 담아야만 보존상태가 오래 갑니다. 그래서 명박도에서는 '친일파'와 '우파'를 '수구꼴통'에 담아서 외지로 내보냅니다. 최근에는 신품종인 '경제한파'도 인기가 좋은데 특히 식수로는 쓸 수 없는 '강만수'를 빨아들이면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주로 'F족'들이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한파' 주위에는 명박도에서 보기 드문 진귀한 인삼인 '김영삼'이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식물학자들은 '김영삼' 역시 '경제한파'처럼 '강만수'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제한파'나 '김영삼'은 아주 맛이 좋습니다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져서 의학계에서는 이 두 식물을 마약으로 분류해서 판매금지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파'와 '친일파'가 자라는 곳 사이사이에는 '좌파'란 파도 자란다고 하는데, '우파'와 '친일파'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명박도 사람들은 눈에 '뉴라이트'를 켜고 '좌파'를 뽑으려고 이잡듯이 파밭을 뒤지곤합니다. 문제는 명박도 사람들도 '좌파'와 다른 파를 구분을 못해서 엉뚱한 파를 자꾸 뽑는 바람에 오히려 '좌파' 사냥이 멀쩡한 파만 뽑는 결과가 되어 농가 소득을 추락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명박도에는 '유인촌'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은 명마의 주산지로 유명해서 특산물인 '찍지마'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보통 말들은 '이랴' 하고 외쳐야 뛰지만 이 '찍지마'는 '씨바'라고 외쳐야 성질이 뻗쳐서 뛰는 특이한 습성으로도 유명합니다.

명박도에서는 목축업이 발달해서 고품질의 달걀이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알이 큼직큼직하기로 소문난 '취업대란'이 요즘 들어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양봉업도 상당히 발달해서 명박도의 자랑거리인 '재벌'이 만들어내는 꿀은 주요 특산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재벌'은 조금 독특한 식습관이 있습니다. 평소에서는 꽃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꿀을 채집하지만 꽃이 시들어서 상황이 나쁠 때에는 물고기도 즐겨 먹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벌'이 좋아하는 물고기는 '휠체어'로서 '재벌'들이 '휠체어' 위에 올라타서 살점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연산 굴, 곧 석화의 일종인 '전광석화' 역시 명박도의 특산품으로 유명합니다. 이 '전광석화'는 날로 먹어도 좋지만 전을 부치면 그 맛이 기가 막혔는데 사람들은 이 전을 '속도전'이라고 불렀고 명박도의 대표 음식 중에 하나로 전해집니다. '전광석화'는 맛있는 만큼 먹기도 어려워서 단단한 껍질을 망치로 깨야 했기 때문에 '전광석화' 철이 되면 섬 전역에 망치질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대하보다 더 크고 더 맛있다는 새우의 일종인 '대운하' 역시도 수산물로 유명합니다.

또 한 가지, 명태가 많이 잡히는 명박도에서는 겨울 내내 명태를 말렸다가 차가운 물에 씻었다가를 반복해서 살이 부드럽고 국을 끓이면 국물이 많이 나오는 말린 명태를 만드는데 싸구려 북어나 강원도의 황태는 게임도 안될 진미를 보여주는 이 말린 명태를 이를 사람들은 '박희태'라고 부릅니다. 그래서인지 '북어와 여자는 사흘에 한 번씩 패야 한다'는 전근대적인 속담이 여전히 명박도에서는 통하고 있습니다. 물론 '북어'대신... 뭔지는 아시죠?


명박도의 생활문화

명박도에서 유명한 요리라고 하면 후라이드 치킨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명박도 명물 'BBK'는 상당히 높은 인기를 누려서 왕족들도 즐겼고, 심지어는 자신이 명박도에 'BBK' 체인점을 차렸다고 주장하는 왕족도 있었습니다만 뭐가 틀어졌는지 왕족의 미움을 받아서 결국 최근 문을 닫았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습니다. 또한 명박도에서 한때 인기가 높았던 빙과였던 하드 '미네르바' 역시도 명박도 왕족의 미움을 받는 바람에 판매 금지되었습니다. 당시 판매 금지 이유로 든 것은 '정부가 미네르바 가격 인상을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는데 실제로는 요청만 했지 공문을 보내지 않았다는' 조금 석연치 않은 내용이어서 많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명박도에서는 고유의 화폐 단위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의 '원'과는 조금 다른 단위인 '나경원'이 쓰이고 있는데, 국제시장에서는 외환거래 인정을 받지 못해서 명박도 밖에 나가면 도통 쓸 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명박도에서 나갈 때에 '나경원'을 다른 돈으로 다시 환전해 주지 않으므로 명박도에 들어갈 때 딱 쓸 만큼만 환전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명박도에는 의학은 별로 발달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아플 경우에 민간요법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한때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명약인 '747공약'이 대히트를 쳤습니다만, 이 약을 복용한 사람들이 증상 호전은 커녕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에 빠져서 학자들이 이 약의 정체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 아무 효과도 없는 가짜약임이 밝혀져서 결국 판매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명박도의 문화

명박도는 상당한 수준의 문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먼저 명박도 사람들이 널리 믿고 있던 종교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은 기독교라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놀랍게도 명박도의 종교는 불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명박도의 불교를 중흥시켰던 주역에 대한 전설이 최근 밝혀졌는데, 그는 스스로 '스님'이라는 존칭을 거부하고 '중'이라는 이름을 쓰기를 자청했던 고승 '최시중'이었다고 합니다. '최시중'은 특히 음악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서 명박도의 고유한 음악 장르인 '방송장악'을 제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말하기가 좀 거시기합니다만 생식기 주변의 털을 필요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명박도에서는 '방송장악 음모'라는 악기가 발굴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록 '방송장악'이 명박도의 전통 음악이긴 하지만 역시 젊은층에게는 락 음악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명박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락 음악인 '주가폭락'은 폭발적인 반향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명박도의 젊은이들은 인기 차종인 '사이드카' 안에다가 '주가폭락'을 엄청나게 큰 볼륨으로 틀어대면서 과속 질주를 하는 게 유행이라서 이러한 고성방가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명박도의 아이돌 스타로는 화려한 춤과 노래를 바탕으로 월드스타로 발돋움하려는 'M비'가 있습니다. 그런데 'M비'에게는 좀 이상한 습관이 있는데, 남들이 그를 부를 때 존칭을 쓰면 굉장히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그를 "이봐요, M비씨!"라고 부르면 너무나 열이 받는 나머지 화 중에서 가장 큰 화라는 '민영화'를 낸다고 합니다. 참고로 'M비'의 최고 히트곡은 자전적인 가사를 담은 <나쁜 남자>(정지훈의 <나쁜 남자>와는 전혀 다른 노래입니다)라고 합니다.

어딜 가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 명박도에도 많은 중생들을 혹세무민하는 사이비종교 집단이 있습니다. 이 사이비종교는 불교를 표방하여 '일제고사'란 절을 세워서 신도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와는 달리 이들은 주지육림에 빠져 살면서 명박도에서 육질 좋기로 소문난 고기인 '사교육', '영어몰입교육' 등등을 신도들과 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늘 위에 있는 천당인 'SKY'에 갈 수 있다는 교리 때문에 신도들은 배가 터지게 먹으면서 고기값을 대다가 등골이 빠질 지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교육', '영어몰입교육'은 우리가 흔히 먹는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아니라 놀랍게도 말고기로서 명박도에서 육질이 좋은 것으로 소문난 말인 '강남엄마'는 주로 도축해서 고기로 배불리 먹습니다. 그런데 '강남엄마'가 워낙에 비싼 관계로 사이비교도들은 이 고기를 즐기다가 기둥뿌리가 뽑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이비종교에는 특별한 제사 의식이 있어서 명박도 주위에 사는 새인 '전교조'를 잡아다가 제물로 바치는데, 의식이 끝나면 '전교조'를 발기발기 찢어서 국물을 낸 국수인 '파면'을 나눠먹는 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박도의 성생활

명 박도는 성에 대해서 상당히 개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숙박시설도 발달했는데 남녀가 뜨거운 사랑을 나눴런 장급여관으로는 '마이너스성장'과 '낙하산사장'이 가장 유명했다고 합니다. 특히 '낙하산사장'은 그 조경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해서 특히 앞뜰에 백일홍보다 더욱 붉은 빛을 뽐냈다는 '구본홍'이 흐드러지게 피는 광경은 '낙하산사장'의 유명한 볼거리로 남녀상열지사에 큰 공헌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명박도의 귀족들은 주로 기생들이 많은 요정을 즐겨 찾아서 풍류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명월관 따위는 발 아래로 굽어 보는 요정 '이동관'은 명박도 왕족들까지 늘 품에 끼고 살 정도로 절세기녀들이 즐비한 것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명박도의 역사

명박도의 역사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고고학자들에 의해 금속 도구를 사용하기 이전 돌을 이용한 도구를 만들어 쓰던 '김석기'시대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명박도의 야트막한 산인 '용산'에서는 이 '김석기'시대의 여러 가지 도구들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 컨테이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로 '김석기'시대의 생활상을 연구하기 위해 고고학으로 유명한 대학인 '경찰특공대'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비슷한 시대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운 '명박산성'이라는 성 유적이 발굴되어서 역사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때 명박도는 그 좁은 섬이 셋으로 나뉘어서 군웅할거의 시대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당시 삼국의 이름은 조선, 중앙, 동아로서 삼국은 온갖 권모술수로 속고 속이다가 결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 사가들은 후세에 이들의 권모술수와 속임수를 전하고자 '삼국사기'를 지었다고 합니다.

물론 명박도의 각종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나 소설도 전해져 내려 옵니다. 특히 중국의 '삼국지'에 필적한다는 '어륀지'는 명박도 최고의 역사 소설로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으며 먼 옛날 동이족의 상고사까지 다루고 있는 역사책인 '한단고기'를 능가한다는 '미국쇠고기'도 역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한 때 그 세력이 융성했던 명박도의 전성시대는 갑작스럽게 섬의 전 인류가 멸망하면서 지금은 전설로만 남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 역사학자는 한때 그들이 적국을 위협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메가톤급 핵무기 '탄핵'이 그만 명박도 안에서 터지는 바람에 멸망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다른 학자는 명박도 주민들이 입에는 달콤하지만 온갖 성인병의 근원이 되는 '딴나라당'을 너무 많이 섭취한 나머지 자손도 보지 못하고 일찍 사망하는 바람에 결국 인구감소로 멸망했다는 설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 고고학자는 말기에 큰 불인 '민주화'가 나는 바람에 몽땅 도시를 몽땅 태워버릴 정도로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는데, 명박도 왕족들이 나서서 이 '민주화'를 끄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무조건 빨리 끄는 데 집착해서 독성 물질로 진압하는 바람에 독이 든 잿더미인 '독재'가 공기중을 떠돌면서 사람들을 중독사 시켜서 멸망에 이르렀다는, 다소 드라마 같은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교육학자들 사이에서는 좀 더 드라마 같은 주장도 있는데, 당시 왕족과 귀족들에게만 지나치게 특혜를 주는 바람에 결국 폭동이 일어나고 쌍방이 치열한 교전 끝에 백성들이 몰살당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역사 자료에서 사람들이 공정하지 못한 교육을 비난하면서 "'공정? 택'도 없다!"라고 비웃었던 사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 끝에 승리한 귀족들도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서 당시 바다에서 많이 잡혔다는 복어의 일종인 '주경복'을 잡아다가 요리용 칼인 '떡검'으로 난도질을 해서 회를 먹었는데 그만 독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서 귀족들도 모두 중독 되어 몰살당하는 바람에 결국 명박도 멸망으로 이루어졌다는 학설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명박도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는 신비의 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서 명박도에 대한 더 많은 사실들이 밝혀질 것이라 믿으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연구를 바랍니다.


도움 주신 연구자 님들 : 남자는말이다, 풀뿌리, kuz, 구르미, 냐냐냥, 추가연구자료, 피리부는사나이



많은 석학님들의 연구 결과를 다 추가해야 옳은 일입니다만, 좀 더 상세한 연구가 필요한 것도 있고, 또 같은 사실에 대해서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골라서 추가할 수밖에 없는 점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많은 연구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제1차 개정판을 내는 데 도움 주신 많은 석학들의 존함을 일일이 밝혀야 옳은 일이겠습니다만, 부득이 이번 개정판에 내용이 일부 또는 전부 수록된 분들의 존함만을 명기했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2차 개정판이 언제 또 나올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도 많은 것이 베일에 싸여 있는 명박도에 대해서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다른 학설이나 새로운 사실에 대한 제보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이 '그러다가 미네르바처럼 잡혀가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먼저 걱정해 주신 것 감사드리고요, 감히 제가 미네르바와 같은 위대한 업적(인터넷에 쓴 글 한 방에 20억 달러가 날아갔다나 어쨌다나...)에 어찌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글 나부랭이로는 20억 달러는커녕 20만 원의 손해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개그를 개그로 보지 못하고 잡아 가두는 나라라면, 창살 밖에 있으나 안에 있으나 그냥 우린 감옥 속에서 사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16년 동안 가지런한 치아를 자랑하신 갈갈 박준형 선생께서는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기셨지요.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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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도 연구 초판 보기

원본 성지 순례와 개정판 연구작업 참여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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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명박도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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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 소개된 블로그 내용입니다.

이제는 거대 종합지가 일개 개인이 쓴 블로그를 소개하기도 하는군요. 아무튼 그 내용이 기발하다는 것입니다.

신문 소개 내용만 봐서야 되겠습니까? 원문을 직접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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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정말로 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섬들도 상당히 있는데, 최근에 그동안 신비에 싸여 있던 한 섬이 드디어 베일을 벗으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섬의 이름은 바로 명박도!


명박도의 자연과 지리

먼저 명박도에는 높이 솟아 있는 두 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이 봉우리는 각각 '줄파산'과 '줄도산'으로 명박도의 명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식수가 필요하게 마련인데, 명박도의 두 봉우리에서는 각각 마르지 않는 식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두 식수의 이름은 각각 '어청수'와 '한승수'인데, 주로 '어청수'가 인기가 좋고 '한승수'는 있는 지 없는 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청수'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어청수'가 나오는 발원지 주변에는 음식점과 술집도 눈에 뜨입니다. 여름에 워낙에 시원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폿집인 '물대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명박도에는 물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 물의 이름은 '강만수'인데, 워낙에 수질이 나빠서 사람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물이 마셔도 문제가 없다면서 끼고 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이 물에서 물고기가 살고 있다면서 이 물고기를 잡아서 뜬 회인 '소망교회'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강만수'를 잘도 마시고 사는 이 종족은 'F족'이라고 부르는데, 늘 자신을 일컬어 'I am F'라고 부르는 버릇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이 종족이 세력을 넓히고 있어서 명박도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F족'은 최근 들어서 신형총탄인 '경제파탄'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F족'에게는 또다른 별명이 있는데 키가 아주 작고 장난을 좋아하는 개구쟁이라서 '개구쟁이 스와프'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전설에 따르면 명박도에는 이런 물보다 훨씬 질이 좋은 물이 흐르는 강인 '주가 3천'이라는 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저 말로만 존재할 뿐, 정말 '주가 3천'이 있는지는 도통 찾을 수가 없어서 역사학계에서는 아무래도 뻥인 것 같다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일설에는 수질이 영 나빠서 물고기도 살지 않는 강인 '비핵개방 3천'하고 헷갈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편 명박도에는 천연자원도 상당히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금의 일종인 '쌀직불금'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 보물찾기 열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공무원이고 부자들이고 마지막 한 알까지 모조리 쓸어가 버렸다고 할 정도로 값비싼 귀금속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옥의 일종인 '전여옥'도 있는데 이상하게도 이 '전여옥'으로 구슬을 만들어서 은쟁반에 굴려 보면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는 커녕 육식동물 풀 뜯어먹는 듣기 싫은 소리만 나서 별 인기가 없습니다.


명박도의 농업

명박도에는 '유인촌'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은 명마의 주산지로 유명해서 특산물인 '찍지마'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보통 말들은 '이랴' 하고 외쳐야 뛰지만 이 '찍지마'는 '씨바'라고 외쳐야 성질이 뻗쳐서 뛰는 특이한 습성으로도 유명합니다.

명박도에서는 목축업이 발달해서 고품질의 달걀이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알이 큼직큼직하기로 소문난 '취업대란'이 요즘 들어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양봉업도 상당히 발달해서 명박도의 자랑거리인 '재벌'이 만들어내는 꿀은 주요 특산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재벌'은 조금 독특한 식습관이 있습니다. 평소에서는 꽃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꿀을 채집하지만 꽃이 시들어서 상황이 나쁠 때에는 물고기도 즐겨 먹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벌'이 좋아하는 물고기는 '휠체어'로서 '재벌'들이 '휠체어' 위에 올라타서 살점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명박도의 식생활

명박도에서 유명한 요리라고 하면 후라이드 치킨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명박도 명물 'BBK'는 상당히 높은 인기를 누려서 왕족들도 즐겼고, 심지어는 자신이 명박도에 'BBK' 체인점을 차렸다고 주장하는 왕족도 있었습니다만 뭐가 틀어졌는지 왕족의 미움을 받아서 결국 최근 문을 닫았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습니다. 또한 명박도에서 한때 인기가 높았던 빙과였던 하드 '미네르바' 역시도 명박도 왕족의 미움을 받는 바람에 판매 금지되었습니다. 당시 판매 금지 이유로 든 것은 '정부가 미네르바 가격 인상을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는데 실제로는 요청만 했지 공문을 보내지 않았다는' 조금 석연치 않은 내용이어서 많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명박도의 역사

명박도의 역사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고고학자들에 의해 금속 도구를 사용하기 이전 돌을 이용한 도구를 만들어 쓰던 '김석기'시대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명박도의 야트막한 산인 '용산'에서는 이 '김석기'시대의 여러 가지 도구들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 컨테이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로 '김석기'시대의 생활상을 연구하기 위해 고고학으로 유명한 대학인 '경찰특공대'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비슷한 시대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운 '명박산성'이라는 성 유적이 발굴되어서 역사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명박도의 각종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나 소설도 전해져 내려 옵니다. 특히 중국의 '삼국지'에 필적한다는 '어륀지'는 명박도 최고의 역사 소설로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으며 먼 옛날 동이족의 상고사까지 다루고 있는 역사책인 '한단고기'를 능가한다는 '미국쇠고기'도 역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명박도의 문화

명박도는 상당한 수준의 문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먼저 명박도 사람들이 널리 믿고 있던 종교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은 기독교라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놀랍게도 명박도의 종교는 불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명박도의 불교를 중흥시켰던 주역에 대한 전설이 최근 밝혀졌는데, 그는 스스로 '스님'이라는 존칭을 거부하고 '중'이라는 이름을 쓰기를 자청했던 고승 '최시중'이었다고 합니다. '최시중'은 특히 음악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서 명박도의 고유한 음악 장르인 '방송장악'을 제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말하기가 좀 거시기합니다만 생식기 주변의 털을 필요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명박도에서는 '방송장악 음모'라는 악기가 발굴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록 '방송장악'이 명박도의 전통 음악이긴 하지만 역시 젊은층에게는 락 음악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명박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락 음악인 '주가폭락'은 폭발적인 반향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명박도의 젊은이들은 인기 차종인 '사이드카' 안에다가 '주가폭락'을 엄청나게 큰 볼륨으로 틀어대면서 과속 질주를 하는 게 유행이라서 이러한 고성방가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명박도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는 신비의 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서 명박도에 대한 더 많은 사실들이 밝혀질 것이라 믿으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연구를 바랍니다.

원문과 추가 연구내용은 요리로 가서 보세요. 역시 인터넷의 힘은 열린 소스에 있는 것 같습니다.
http://blogit.blogkorea.net/13851371/http://blanc.kr/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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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만화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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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남편이 그린 만화입니다.

그 친구의 친구 남편이 자신의 아내 친구를 통해 저에게 인터넷에서 아래 만화를 다운받아 펌질을 해달라고 직접 부탁을 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부탁을 하길래 제 블로그의 일부를 그냥 아무 의미 없이 내줬을 뿐입니다.

저는 아래 만화의 내용에 동의하거나 지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겁이 많고 소심하거든요...

다만 제 친구의 친구 남편의 부탁에 따라...

혹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 만화 내용을 그냥 퍼다가 담아주시길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무슨 내용인지 저는 하나도 모르지만 그냥 틈 나면 한번 읽어보세요.

왜냐하면..
아래 만화를 그린 사람의 아내가 참 예쁘더라구요.

  • 악법 카툰릴레이 1화 (집시법) - 강풀입니다. [383]

만화 그리는 강풀입니다.

오늘부터 아고라에 카툰 릴레이가 매일(일정표참조) 연재가 시작됩니다.

많이 퍼날라주시고 많이 알려주세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19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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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용칼럼] 외교마저 YS를 닮고 싶은가

[성한용칼럼] 외교마저 YS를 닮고 싶은가
한겨레 성한용 기자
‘설마’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가 “그 친구 순 ‘꼴통’이다. 실용주의라고? 속지 말라”고 말했을 때였다. 1년 전의 일이다. 믿기가 어려웠다. 이회창이나 박근혜라면 몰라도 이명박을 ‘수구 꼴통’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실용주의를 표방한 이명박 대통령이 다른 것은 몰라도 대북정책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승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착각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부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을 택하면”이라는 ‘조건’을 들고 나왔다. 북한의 자존심을 짓밟고, 우리 정부 스스로 선택지를 좁힌 것이다.

“우리가 밀린다는 지적이 있지만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와 상황이 있다. 북한을 잘 관리하고 있다. 자신이 있다.”(11월1일 안국포럼 출신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겁이 덜컥 난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말과 실제 상황이 종종 거꾸로 가기 때문이다. 북한을 통과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도입 사업에 대해, “북한은 엄청난 통과비를 받아 외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그 가스로 발전을 하게 되면 북한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도 환영할 일이라고 본다”고 했다.

옳은 얘기다. 그런데 옳은 얘기는 조심해서 해야 한다. 북한은 자존심 하나로 먹고 사는 나라다. 돈을 줄테니 자존심을 팔라고 요구하는 것은 모욕이다. 성질 사납고 못사는 형제와 잘 지내려면 자존심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우선 형제로 대접해 줘야 한다. 그래야 집안이 평안하다. 햇볕정책의 요체도 바로 그런 원리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10월18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외교안보 정책조정회의 이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는 강경하게 변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인식은 미국 네오콘과 비슷한 것 같다. 부시 정부의 대화론조차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하물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악몽은 반복되는 것일까? 1993년 2월25일 취임사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인모 노인을 북송했다. 하지만 북한이 핵확산방지조약(NTP) 탈퇴를 선언하자, 뒤통수를 맞았다는 다분히 감정적인 이유로 대북 강경노선으로 돌아섰다. ‘핵 가진 자와는 악수할 수 없다’는 핵 연계 전략을 고집했다. ‘북한은 고장난 비행기와 같아서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는 붕괴 임박론을 믿었다.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과 관계 개선에 나서자 김영삼 정부는 ‘몽니’를 부렸다. 1994년 7월 국가안전기획부를 시켜서 탈북자 강명도·조명철씨가 “북한은 1993년까지 핵폭탄 5개를 이미 만들었으며, 최소한 10개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폭로 기자회견을 하도록 시킨 일도 있었다. 제네바 합의를 막기 위해서였다. 미국 국무부 관리들의 입에서는 ‘북한보다 남한과 대화하기가 더 어렵다’는 푸념이 나왔다. 북-미 관계는 풀렸지만, 우리나라는 철저히 고립됐다. 돈만 대는 ‘봉’으로 전락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닮고 싶은 것일까? 두 사람의 맹목적인 대북 강경론은 철학의 부재, 무지에서 비롯된 것일 터다. 잘 모르면 남의 말을 들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불러 외교·통일·국방 정책에 대한 자문을 구한다. 경제는 일시적으로 잘못해도 바로잡을 수 있지만, 외교는 한순간 실수로 나라가 망한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자칫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역사의 죄인이 될 수도 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