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관이 담은 세상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이게 무슨 행성인가요? 태양계에 있는 그 행성인가요?”“그게 꼭 중요한가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과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특별전 〈우주유영〉은 이렇게 낯설지만 흥미로운 대화로 시작됐다. 과학전시 기획자와 작품을 만든 예술가 사이의 짧은 문답은 이번 전시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 196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문을 연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은 과학관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 핵폭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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