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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현 흉부외과학회 이사장 |
【뉴스캔】“심장 수술은 중장기 성적이 중요하다. 적어도 3년 이상 경과 후 토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흉부외과학회 조건현 이사장이 최근 송명근 교수 수술법 논란과 관련,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자신의 심경과 심평원 논의 과정을 해명했다.
조 이사장은 CARVAR 수술법이 새로운 수술법으로 인정되면 많은 후학들이 이 수술을 시도할 텐데 심장판막수술의 특성상 수술 직후 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성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따 라서 수술의 새로운 기법도 좋은 내용이지만 차후에 판막의 변성이나 석회와 관상동맥 문제 등과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고려하면 수술 후 적어도 3년 이상 경과 후에 추적 연구 자료가 학회나 학회지에 발표되고 좋은 결과가 검증된 후에 토의되고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조 이사장은 또 송 교수의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심평원 논의 과정을 대해 소개했다.
조 이사장은 심평원에서 수술법에 대한 질의가 왔을 때에 학회는 10명의 상임이사와 7명의 대동맥판막수술과 관련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과 상의한 후에 문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에 참여한 회원들 중에는 송교수의 수술을 시행하여 본 사람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또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토론내용이 담긴 동영상 촬영, 유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조 이사장은 최근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은 학회 이사장인 자신이나 회장 또는 추계학술대회를 주관한 학술위원장에게 동의를 전혀 받지 않은 상태로 촬영된 것이라며 이렇게 쵤영된 동영상이 회원들 간의 학문교류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외국학회에서는 학문의 발전과 교육을 위하여 학회 토의의 전 과정을 CD에 수록하여 배포하거나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흉부외과 학회에서는 아직 그런 과정이 없다며 다만 학회회원들이 미처 참석하지 못한 동료나 회원을 위해서나 또는 전공의 교육을 위하여 학회발표 및 토의과정을 녹화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언제나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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