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잖다
젊잖다도 아니고 점쟎다도 아니고 젊쟎다는 더욱 아니네요. 그냥 점잖다가 맞습니다. 가끔 점잔다라고 잘못 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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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점ː잔타〕 | |
활용〔점잖아[점ː자나], 점잖으니[점ː자느-], 점잖소[점ː잔쏘]〕 |
- [속담] 점잖은 개가 똥을 먹는다
- 의젓한 체하면서 못된 짓을 한다는 말.
점잖다는 뜻이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할만 한데 문제는
분명히 '점지 아니하다'의 준말일 텐데 그럼 '점다'는 무엇일까요?
그래서 찾아봤죠.
'점'은 점다의 의미가 아니고 '점하다'의 '점'이라고 그러네요.
그럼 '점하다'는?
'점직하다'의 준말이라고 하네요.
'점직하다'는?
그럼 '점잖다'는 '점직하지 아니하다'의 준말이었군요.
말하자면
부끄럽고 미안하지 않다는 뜻이 되겠네요.
여덟 글자가 세글자로 줄었으니 우리 말의 경제성도 엄청난 것이군요. 이런 비슷한 줄임은 또 있습니다.
'괜찮다'가 그것인데요.
'괜찮다'의 원 말은 '공연하지 아니하다'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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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저작권 허용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로 담아가겠습니다^^
http://blog.naver.com/n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