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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앞에 또 지하상가 관련 집회가 열렸군요.
잠깐 찾아 보니까 상인들-서울시, 지하상가 계약 방식 놓고 또 충돌이라는 기사가 있군요.
보아하니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부터 있어온 갈등인 듯 합니다.
이 분들은 지난 1월 16일 눈이 소복이 쌓였던 그 날에도 찾아왔었는데 그 날도참 오랫동안 집회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 주장이 옳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찾아오는 것을 보니 한나라당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그들은 보면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주장을 외치는 것을 '생떼'부리는 것으로 보는 것 같더군요.
이들이 마련한 플래카드를 보면 '제2의 용산 참사를 예고한다'고 했는데 용산참사의 한 주역을 한 전철연도 아무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아서 결국 무리한 방법으로 주장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었습니다.
문득 지하에서 영업을 하는 이들은 또 망루를 어디다 세워야 하나 하는 걱정이 생기는군요.
한나라당 벽에는 '손 내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겠습니다'라는 커다란 펼침막이 걸려 있는데요 시위대와 한나라당 사이에는 버스가 명박산성을 대신하고 있군요.
빨리 여러 명이 모여 생떼를 부리지 않아도 소수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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