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불인: 경남 내륙지역 일일 여행 코스

경산-청도-밀양-창녕-달성

경산에서 가 볼 만한 곳

불굴사

밀양에서 가 볼 만한 곳

삼랑진 만어사 앞 너덜바위

창녕에서 가 볼 만한 곳

우포늪

달성에서 가 볼 만한 곳

비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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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보통 여행을 간다면 끝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바다에 대한 끝 모를 동경이 있어서 멀리 여행을 간다면 보통은 바다를 보고 와야 '거저 여행 좀 했구나!'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내륙지방 여행은 대체로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 십상입니다.

저도 그러다 보니 가장 못 가본 곳이 경남 내륙지방 일대입니다. 특히 경남은 서울에 사는 제게는 한번 마음먹고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남 내륙지방 순환 코스를 잡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경북 남부 일대 때와 달리 군 단위로 크게 코스를 정한 다음에 군별로 가 볼 만한 곳을 1~2군데 정도 찾아보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를 갈 것인가는 현지에서 지도나 표지판을 보면서 결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 갈 곳을 현장에서 정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조금 우왕좌왕할 수 있으나 여정을 훨씬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그리고 현지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이 떠나는 것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올까 봐 조금 걱정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천지불인